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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클래식 선율, 가을밤 촉촉히 적신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서
32회 청주하우스콘서트… 피아니스트 임헌정 독주회
청주시립국악단, 27일 청주아트홀서 102회 정기연주회

  • 웹출고시간2016.09.20 18:10:42
  • 최종수정2016.09.20 18:11:01
[충북일보] 흐르는 음악 선율과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두 공연이 청주에서 열린다. 쇼팽의 피아노곡부터 깊고 맑은 국악 관현악까지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로 안내한다.

◇동부창고에 가득 찬 쇼팽의 선율

22일 오후 7시30분 청주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청주하우스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임헌정.

'32회 청주 하우스콘서트-피아니스트 임헌정 독주'가 22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청주하우스콘서트는 섬세한 연주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임헌정이 독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임헌정은 fantasie-Impromtu op.66 (즉흥환상곡), Nocturne in c# minor KKIVa-16,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 등 쇼팽의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임헌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만점으로 수석 입학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귀국 후에는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며 세종대 일반대학원 피아노 연주학 박사과정을 1호로 졸업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시, 기획 연주회 솔로와 실내악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임헌정은 충북도립, 청주시향, CJB 교향악단, 서울모던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이밖에 한독 수교 125주년을 기념하는 그랜드피아노콘서트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청주하우스콘서트 공연은 매월 4번째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며, 회비는 1만원(어린이·청소년 5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hongjuhc.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010-3407-0454).

◇젊은 예인들의 열정·패기 넘치는 연주

'젊은 예인' 포스터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102회 정기연주회 '젊은 예인'을 선보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젊은 예인'은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키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8월 전국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대학(원)생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조정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심성욱(대금), 이진솔(판소리), 서민정(거문고), 이나예(생황), 이진욱(가야금), 김채민(해금) 등 총 6명의 우수 국악 인재들이 열정과 패기 넘치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국악단의 관현악곡 '축연무'를 시작으로 '대바람 소리', '풍향', '적벽', '소나무', '수리재', '가을을 위한 도드리',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등 협주곡과 관현악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만 7세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1층 1만원·2층 5천원이다.

조정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국악단의 깊고 맑은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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