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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 목계나루 농촌축제' 개최

9~11일까지 목계나루에서 "소원풍등 날리고, 마당극 구경해요"

  • 웹출고시간2016.09.07 10:26:33
  • 최종수정2016.09.07 10:26:33
[충북일보] 옛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이며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로 친숙한 충주 목계나루에서 오는 9~11일까지 3일간 '2016 엄정 목계나루 농촌축제'가 열린다.

충주시 엄정면 목계1·2구 마을주민들이 주관한 엄정 목계나루 농촌축제는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기간 중 '풍등'을 날려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 풍흉을 점쳐 보는 '소원풍등 올리기', '제머리마빡'을 소재로 한 주민 참여형 마당극 공연인 '목계마당극'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카약, 고무보트, 수상자전거 등을 탈 수 있는 수상레저체험, 저잣거리에서 운영되는 전통의상체험 및 활쏘기, 연날리기와 나전, 천연염색 등 공예체험, 그 밖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쁜 영농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5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축제를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의 활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요즘, 엄정 목계마을은 이번 축제를 통해 목계나루의 전통문화를 다시 복원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식이 강화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김재형 엄정면장은 "주민 참여형 축제로 올해 첫 선을 뵈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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