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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농업기술센터-㈜글로벌푸드 '곤충산업' 협약

미래 식량 자원 곤충 산업 키우자
식용곤충 상품개발·세미나 등 개최키로

  • 웹출고시간2016.07.07 16:45:02
  • 최종수정2016.07.07 16:45:47
[충북일보=청주]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은 곤충을 이용한 상품개발과 보급을 위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와 ㈜글로벌푸드가 손을 잡았다.

센터는 7일 오전 10시 센터에서 ㈜글로벌푸드와 '곤충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 협정·상품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순대 제조업체인 ㈜글로벌푸드는 전국 최초로 곤충을 이용한 '고소애 순대'를 개발해 특허 출원 중에 있다.

'고소애 순대'는 분말형태의 갈색거저리가 들어가 맛이 담백하며 단백질 함량과 영양가가 높은 기능성 순대로 곤충에 대한 거부감 없이 소비자가 곤충을 즐길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와 ㈜글로벌푸드는 협약을 통해 곤충 산업화 추진을 위해 상품개발과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갈색거저리 외에도 식용곤충으로 허가가 된 흰점박이꽃무지, 쌍별귀뚜라미 등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하기 위한 전시회와 세미나 개최 등 곤충 이미지 제고·홍보를 통한 곤충의 가치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주로 곤충을 학습용과 애완용으로 이용해 왔는데 최근 식품공전에 등록돼 식품원료로써 수요 개발에 관심이 많다"며 "식용곤충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식용곤충의 새로운 사업 발굴 및 안전한 곤충생산을 위한 사육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등 산업화를 위한 제반여건 형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운영을 통한 곤충전문가 양성, 식용곤충사육 실용화 보급 추진, 곤충세미나 개최 등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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