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5.16 13:32:16
  • 최종수정2016.05.16 13:32:23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중이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내기 교사들의 자긍심과 소명의식 함양을 위해 '신규교사 부모님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중은 지난 13일 신규교사 4명의 부모와 가족들을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해 부모에게 교사가 된 자녀의 모습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규교사와 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이 매우 의미 있고 감동적이므로 앞으로도 계속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인영 교사 부모는 "학생들 앞에서 당당하게 수업하는 딸의 모습이 대견하고 믿음직스러웠다"고 밝혔고, 부모와 장인·장모, 아내까지 수업을 참관한 이동수 교사의 어머니는 "아들의 수업 모습을 온 가족이 볼 수 있어 너무 뜻 깊고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원다영(1학년)학생은 "담임선생님께서 자신의 어머님이 보시는 가운데 수업하는 모습을 보니 두 분이 닮은 점도 신기하고, 나도 나중에 내가 일하는 모습을 우리 부모님께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부모들은 수업 참관을 끝낸 뒤 학교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오후 시간에는 신규교사들과 부모가 충주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가족 간의 정을 두텁게 했다.

이영주 교장은 "이번 행사가 신규교사는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부모님은 자녀의 성장을 기뻐하고, 학생들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직접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