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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낙과도 '상품화'…과수농가 소득 증대 기대

충북원예농협 과채류 가공공장, 40억 들여 오폐수처리설비와 HACCP 인증시설 개선
사과 180t, 배 100t, 과채류 10t 등 하루 290t 가공품 생산

  • 웹출고시간2016.05.11 11:17:59
  • 최종수정2016.05.11 20:02:45
[충북일보=충주]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낙과' 및 시장판매가 어려운 '하품'의 과일도 이제는 상품으로서 당당히 빛을 보게 된다.

충주시는 동량면 소재 충북원예농협 소유의 과채류 가공공장이 시설개선을 통한 가공품 생산으로 과수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과채류 가공공장은 시장성이 없는 과일을 판매하는 유일한 가공공장이었으나, 그동안 건물과 시설이 낙후돼 제품 생산과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ㆍ도ㆍ시비 20억원과 사업자 부담 20억원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오폐수처리설비와 HACCP 인증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는 올 가을부터는 사과 180t, 배 100t, 과채류 10t 등 하루 처리능력 290t의 시설로 재탄생한다.

사업주인 충북원예농협은 HACCP 인증 제품으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되고, 지역 내 2천여 사과ㆍ배 재배농가는 부가적으로 농가소득을 얻게 된다.

이길한 시 유통팀장은 "이번 과채류 가공공장 시설개선을 통해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낙과 및 하품 과일을 음료수 등으로 가공 생산, 과수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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