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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극복하자'…대학가 창업 열기

충북대 창업옴니버스 개설
서원대 청년취업아카데미
도내 대학가 소비자 분석 통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다채

  • 웹출고시간2016.04.25 19:44:02
  • 최종수정2016.04.25 20:03:48
[충북일보] 심각한 취업난을 맞아 충북도내 대학들이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창업이 청년실업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충북도내 대학가에서도 학생들의 창업을 위한 여러 가지 형태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과거 창업경진대회나 지원센터 설립 등 행정적인 지원 형태를 탈피하고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충북대는 올해부터 교양강좌로 '창업옴니버스'를 개설했다.

'창업옴니버스'는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간접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과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강좌 개설의 목적이다.

강좌는 창업 역량 자가진단, 세무와 회계, 지적재산권, 창업 마케팅, CEO 이미지 메이킹 등 실무적인 내용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창업옴니버스'는 전공과 학년에 관계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이 강좌는 개설 후 200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해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원대도 '청년취업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구축운영에 관한 강좌를 운영한다. 직무전문교육비와 교재 등 전액 지원하는 이 강좌는 직무 이론 교육으로 교육 3학점으로 취업전문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이 과정을 수료하면 6개월 이내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대학측에서 업체와 연계해주는 특전이 있다.

서원대는 이 강좌를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졸업예정자와 미취업졸업자, 졸업자도 참여가 가능토록 운영한다.

이외에도 창업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비자 분석센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비자분석센터는 혁신적인 창업아이템과 자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케팅 전략의 부재, 소비트렌드에 발맞추지 못해 실패하는 창업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설립했다.

이 센터는 소비자들의 기호, 관심, 취향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상품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활동을 실시하고 트렌드헌터들을 통해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출시 예정상품의 시장성 분석, 유통전략 등을 컨설팅 하는 콘셉트테스트 업무, 상품 출시 후 시장반응, 서비스 만족도 등을 조사하는 고객만족도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 및 기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CS교육 및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에게는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더욱 활기찬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충북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창업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이들의 성공을 위해 대학들이 다양한 제도를 운영중에 있다"며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과 대학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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