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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과일 생산위한 꽃가루 은행 운영

인공수분 통해, 과수농가 고품질 과일 생산 지원

  • 웹출고시간2016.04.18 10:22:32
  • 최종수정2016.04.18 10:22:32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인공수분용 꽃가루작업을 하고 있다.

ⓒ 옥천군청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과일의 안정생산을 위해 과수 꽃가루은행을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

센터는 농가에서 꽃을 채취해오면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 장비를 이용한 꽃가루 채취 요령을 알려주고 직접 꽃가루를 채취,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역 내 '배'재배 농가들의 경우, 단일품종(신고) 비중이 90%이상으로 수분수가 부족해 인공수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난해 월동 기온이 적당했고, 올 봄 날씨가 좋아 한꺼번에 핀 배꽃 때문에 화분용 꽃따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센터는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며, 방문한 농가들에게 인공수분 관련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인공 수분을 해주면 자연 수분 때보다 결실률이 크게 높아지며 적과(열매솎기) 작업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기형 확률이 줄고 고품질 과일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이상기온이 발생할 경우 꽃의 수분, 수정 불안정으로 과수의 착과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과수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안정 착과는 물론 정형과 생산 등 상품화율이 증가(20% 이상)되고, 적화·적과 노력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농가에서 수입 꽃가루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센터에서 화분의 발아율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발아율 검정도 해주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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