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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국내 육성 배 품종보급 확대

제수용 과일 편견 깬다
청주산 배 품종 갱신…간식용·제수용·수출용 널리 확대

  • 웹출고시간2016.04.18 09:47:24
  • 최종수정2016.04.18 09:47:24
[충북일보=청주] 제수용 과일에만 머물렀던 배가 평상시에도 즐겨 먹을 수 있는 품종으로 다양화 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배 국내육성품종 보급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6억원을 지원받아 배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20여 농가에 기존 수분수(꽃가루받이 나무)를 원황, 신화, 화산 배로 고접 갱신하고 최근 육성품종인 신화배를 1.5㏊ 심었다.

청주시 지역 내 배 재배 면적은 86㏊이고 이 중 90%가 신고배를 재배한다.

이번 사업으로 신고 배 품종의 3㏊ 정도가 새 품종으로 갱신된다.

배는 제수용이란 인식이 강해 명절 소비가 주축을 이뤄 국산배의 보급이 저조한 데다가 생산농가 소득도 영세한 수준을 면치 못해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추세다.

농업기술센터는 배 품종을 다양화해 추석을 겨냥한 적기 판매를 준비하고 수출 유망 품종을 접목해 청주산 배의 수출기반을 조성한다.

신품종 확대보급으로 농가 재배여건을 개선해 시민 소비패턴 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맛있는 청주 배 생산으로 지역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주 배가 명절용, 제수용 과일뿐만 아니라 즐겨 먹을 수 있는 간식용 과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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