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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버스와 택시 운전자 건강관리 나서

혈압혈당 측정 및 관리

  • 웹출고시간2016.04.06 13:19:30
  • 최종수정2016.04.06 13:19:30
[충북일보=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추진하는 충주시가 당뇨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의 발인 운전자들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시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와 택시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당뇨환자를 조기에 발견, 집중관리로 합병증 예방은 물론 응급상황(저혈당, 뇌졸중 등) 대처능력까지 교육키로 했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신체의 심한 불균형은 물론 그에 따른 다양한 이상증상은 여러 가지 성인질병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의 경우 운전 중 마음대로 화장실 이용이 어렵고 음식 섭취도 여의치 않아 뇌졸중이나 저혈당 쇼크에 빠질 위험이 많아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2015년 충주시 건강조사 자료에 따르면 충주시 인구의 11.7%(남14.4%, 여9.2%)가 당뇨환자이며, 운전직의 경우 고혈압 비중이 30%(남29.7%, 여30.3%)로 위험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충주시보건소는 시내버스 회사 2곳, 택시회사 7곳 등 총600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혈당측정은 물론 합병증검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라 환자와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뒤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상으로 측정된 사람은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지도는 물론, 차내에서 간단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까지 지도할 방침이다.

송문순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의 발인 대중 차량 운전자들의 건강 관리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운전자들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자가 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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