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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열려

의병정신 선양·계승, 의병도시로서의 자긍심 고취

  • 웹출고시간2016.03.27 14:27:05
  • 최종수정2016.03.27 14:27:05

전국 37개 자치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지난 해 9월 2일 창립한 의병도시협의회가 지난 25일 제천시 리솜포레스트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충북일보=제천] 의병으로 연결되는 전국 의병망 구축을 위해 발족된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가 지난 25일 제천시 리솜포레스트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나라가 위급할 때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선양·계승하고 의병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37개 자치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지난 해 9월 2일 창립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가 발족된 후 6개월 만에 처음 함께하는 자리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보훈'에 대한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의 의의와 추후 추구해야할 가치들에 대해 전하며 이날 정기총회를 보다 더 의미 있게 만들었다.

전체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의병도시협의회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각 의병도시의 선양 사례와 축제를 공유하며 추후 각 지방자치단체간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2일차인 지난 26일에는 제천지역의 대표적인 의병유적지인 자양영당, 의병전시관, 남산전투지, 의림지 영호정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한 후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의병도시협의회 초대 회장으로서 "의병도시협의회 제1회 정기총회가 진정으로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되도록 참여해주신 단체장분들과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병도시협의회의 취지를 전국민에게 확신시키는 것과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한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사업의 성공 여부는 관계자분들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 사업은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봉기한 의병들의 발자취를 따라 두 발 대신 자전거 바퀴에 몸을 싣고 떠나는 7일여간의 대장정으로 동서남북 4개 순례단으로 나뉘어 출발하며 오는 6월 1일 충남 청양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서 의병도시협의회간 화합 행사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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