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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충주쌀로 밥해 먹어요"

충주 쌀과 김치 등 급식용으로 활용키로
연간 쌀 260t 납품, 농민시름 덜어

  • 웹출고시간2016.01.10 14:06:48
  • 최종수정2016.01.10 14:06:48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중앙경찰학교가 올해부터 학교 내 교육생들에게 충주에서 생산된 쌀과 김치 등 충주 농산물을 급식용으로 제공하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중앙경찰학교는 학생 수가 많아 농산물 소비가 많지만, 단체급식을 납품업체에서 맡아 해 왔기에 타지 농산물이 많이 이용돼 왔다.

이에 지난 5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중앙경찰학교 김양제 학교장의 면담이 있은 후 올해부터 중앙경찰학교 단체급식 납품업체가 바뀌는 시점에서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달라"는 조 시장의 간곡한 요청을 김 교장이 흔쾌히 받아주면서 충주 농산물이 급식용으로 이용될 수 있게 됐다.

우선, 충주쌀과 김치는 11일부터 교육생들의 식탁에 오르게 됐고, 나머지 식자재들도 점차적으로 지역 농산물을 구매키로 했다.

쌀의 경우 연간 260t 정도를 납품할 수 있어 올해 사상최대의 풍년농사로 쌀 값 하락에 고심하던 쌀 재배농업인에게는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가격 안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지난해 '전국 24시 콜 화물'과 MOU를 체결해 충주쌀이 수도권에 납품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으며, 1월말 우선 23t을 납품할 예정으로 지역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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