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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7 13:51:38
  • 최종수정2015.12.27 14:02:30
[충북일보] 온화한 겨울날씨탓에 청주 무심천 썰매장 개장에 제동이 걸렸다.

청주시는 무심천 썰매장은 자연 결빙 형식으로 10일 정도 평균기온이 영하 2도 이하, 얼음두께가 8㎝ 이상이어야 개장할 수 있으나 올해는 겨울철 온도 상승으로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겨울 엘니뇨 현상은 역대 3위 안에 들 정도로 심각하고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도 평균보다 2.6도 높은 상태로 올겨울 최고조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무심천 수영교 아래 1만4천㎡ 규모의 썰매장 조성해 1월 초부터 2월 초순까지 무료 개방해 매년 4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재작년처럼 자연 결빙이 어려워 시민 안전과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썰매장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5일밖에 개장하지 못하는 등 썰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기후를 쉽게 예측할 수 없어 앞으로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겨울레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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