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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5 14:40:31
  • 최종수정2015.10.25 14:40:31

빨간 머리 앤 포스터

[충북일보=청주] 뮤지컬 극단 '하이'에서 깊어 가는 가을, 뮤지컬 '빨간 머리 앤'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기간은 지난 8일부터 내달 1일까지다. 목요일과 금요일 열리는 평일에는 오후 4시며, 토요일은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4시에 열린다.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2회 공연한다.

뮤지컬 '빨간머리 앤'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장편소설 '빨간 머리 앤'이 원작이며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맞게 각색된 작품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앤, 고지식한 성격의 마릴라, 수다쟁이 린드 부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리면서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기존의 다른 뮤지컬과는 다르게 드라마적인 요소를 더욱 부각시킨 작품이라는데 그 특징이 있다. 주인공 앤의 톡톡 튀는 대사들과 일련의 사건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것이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시작된다. 그곳에 있는 에이번리 마을 초록지붕 집에 사는 머슈와 마릴라 남매는 농장 일에 도움을 받기 위해 고아원에서 남자아이를 입양하기로 한다. 기차역으로 마중을 나간 머슈는 남자아이가 아니라 빨간 머리 주근깨투성이 여자아이 앤 셜리를 만나게 된다. 여자아이를 키울 생각이 없었던 마릴라는 처음에는 앤을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결국 마음을 바꿔 앤과 함께 살기로 한다. 앤은 종종 엉뚱한 실수를 저지르곤 했으나 아름다운 상상력과 따뜻하고 곧은 마음씨로 머슈와 마릴라에게 기쁨을 주었다. 그들은 마음을 열고 한 가족이 된다. 앤은 이웃에 사는 다이아나와 친구가 되었고, 자신을 놀리는 길버트와 다투다 사랑에 빠지는 등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된다.

관람가는 전석 1만5천원이며 전화예매는 9천원이다. 극장 위치는 비하동 롯데아울렛 뒤 '하이극장'이다. 자세한 문의는 043-266-1369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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