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펙 만들어볼까? 해외 보내주는 공모전

[충북일보] 취업을 위한 스펙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모전으로 눈을 돌리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공모전 준비과정을 통해 기획력과 팀웍을 배울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수상하게 되면 상금과 수상실적을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여기에 수상 후 얻을 수 있는 각종 특전까지 더해지면 대학생들의 관심은 더욱 증가하기 마련이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포탈 알바몬이 최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공모전 정보 중 해외 연수를 특전으로 제공하는 공모전 정보들을 소개하고 나섰다.

◆ 팀당 해외탐방금 600만원 지급,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올해로 12기를 맞는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는 전국 대학생들에게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잡코리아 주최, 알바몬 후원으로 지난 11년 간 669명의 대학생들이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를 통해 해외탐방에 성공했으며 국내 소재 2~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 재/휴학생으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자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다.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 중 선택하여 지원 가능하며 3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 총 3차의 선발과정을 통해 15팀을 선발한다.

특히 지역 균형 선발제를 도입, 서울지역에 편중된 혜택을 지방권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팀당 600만원의 해외 탐방금이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T&G 상상실현 창의공모전

KT&G가 주최하는 제6회 상상실현 창의공모전 역시 최우수상 수상팀에 특전으로 해외탐방 기회를 부여한다.

글로벌기업 KT&G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관련하여 기업광고, CSR기획, 영상시나리오 등 3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공모한다.

각 부문 최우수상에 선발되면 상금 300만원과 함께 해외탐방 기회를 얻게 된다. 그 외 각 부문 우수상에는 10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총 3,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알바몬 공모전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해외탐방에 입사지원 우대 혜택까지… 현대차 H-MAMA 2기

현대자동차가 진행하는 H-MAMA(H-Marketing Master Class) 2기는 활동우수자에 대해 해외탐방 기회에 더불어 입사지원시 우대 혜택까지 제공한다.

국내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활동내용은 마케팅 분야별 참여형 워크숍과 팀별 1:1 실무 멘토링, 마케팅 인사이트북 공동 제작, 현대차 브랜드 거점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신청은 이달 23일 오전 10시까지 영현대(young.hyundai.com)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 제14회 대산대학문학상

대산문화재단 주최, 창비가 주관하는 제14회 대산대학문학상은 상금 7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해외문학기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 동화 등 5개 부문에 대해 작품을 접수하며 국내외 모든 대학의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작은 계간 창작과비평 2016년 봄호에 수록/발표되며 기성문인으로 대우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11월 9일까지며, 심사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된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알바몬 상세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