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소방서, 야생버섯 채취 안전사고 주의 당부

9월부터 임산물 채취 시기… 조난 등 산악사고 증가 우려

  • 웹출고시간2015.08.31 11:19:22
  • 최종수정2015.08.31 15:54:58

영동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지난 30일 양산면 마니산에서 버섯채취중 안잔사고를 당한 부상자를 긴급이송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본격적인 야생버섯 채취 시기가 됨에 따라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하려다 조난을 당하는 등 산악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이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영동군에는 크고 작은 산이 많아 평소에도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작년에만 총 61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임산물 채취 원인이 8건이며, 시기별로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30일에는 양산면 죽산리 마니산 정상 부근에서 버섯 채취를 하던 A(51·du)씨가 바위지대에서 발을 헛딛고 30m 아래로 굴러 중상을 입고 119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야생버섯을 채취하는 입산객은 등산로가 아닌 험준하고 외진 곳을 혼자서 다니는 경우가 많고, 산행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체력을 과신해 무리하는 경향이 있어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지형을 모르거나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자칫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이에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 임산물을 채취로 인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지형을 잘 모르는 산을 깊이 들어가지 않기 ▲반드시 2인 이상 동료와 함께 산에 오르기 ▲휴대전화를 반드시 소지할 것 ▲해가 지기전에 서둘러 하산하기 ▲체력 보충을 위한 음식물 수시 섭취 ▲랜턴, 상비약 비상용품을 휴대할 것 등의 산악사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