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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산성 옛길 아스팔트 포장 당분간 유지

이용객·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66% "토사유실 등 기존 포장 존치 찬성"

  • 웹출고시간2015.07.23 16:12:27
  • 최종수정2015.07.23 16:12:27

청주시가 폐쇄된 도로를 조성해 만든 상당산성 옛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아스팔트 산책길'이라고 불린 상당산성 옛길이 당분간 기존 포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준공한 상당산성 옛길에 대해 흙길 조성을 제안한 시민 의견이 있어 이용객과 청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과반수가 기존포장 존치에 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기존포장 존치·마사토 포장, 마사토 흙길 조성에 대한 투표방식(스티커 부착)으로 지난 2~12일 11일간 진행됐다.

상당산성 옛길 이용객들에게는 옛길의 나눔 쉼터에서 사진과 장·단점이 설명돼 있는 안내판에 1명당 1개의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청주시 공무원들은 시청 내부 전산망(굿모닝시스템)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설문 조사는 886명(이용객 622명, 청주시 직원 264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85명(66%)이 토사유실과 유지관리 문제 등 기존포장 존치에 찬성했다.

마사토 흙길은 221명(25%)이 찬성했고 마사토 포장은 80명(9%)이 찬성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우선 산성 옛길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향후 현 지형(옛길)에 맞는 새로운 공법이 개발되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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