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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1생활권 아파트 청약 열기,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

P1,P2구역 일반공급 결과 23개 모든 주택형 1순위서 마감
세종시민 인기 높은 P2구역 L2블록,외지인 경쟁률 무려 399대 1
P1구역 M1블록 59㎡형은 비세종시민 2천352명 중 26명만 당첨
1순위 당첨률,세종시민이 68.4%로 외지인 4.5%보다 크게 높아

  • 웹출고시간2015.07.03 23:59:09
  • 최종수정2015.07.04 1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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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1생활권 P2구역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아파트' 조감도.

ⓒ 중흥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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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1생활권에선 처음으로 지난달 26일 개관한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의 같은 달 28일 오후 모습. 아파트 분양 대행사측은 "개관 이후 3일 동안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3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 충북일보 독자 최지원 씨
[충북일보=세종]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속에 진행된 세종시 2-1생활권 아파트 첫 분양 열기는 무척 뜨거웠다.

특히 공급 물량이 적은 P2구역 중흥S클래스 L2블록은 청약 1순위 기타지역(비세종시민) 접수자 4천385명 중 11명만 당첨돼,평균 경쟁률이 398.6대 1에 달했다. 대출 금리 인하 등 정부의 주택 경기 부양책에 힘 입어 세종시 아파트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2-1생활권 P2구역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세종시 2-1생활권 P2구역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이날부터 일반공급 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23개 모든 주택형이 첫날 1순위에서 접수가 마감됐다.

L2블록은 전체 370가구 중 당초에는 243가구(65.7%)가 세종 신도시 근무 공무원·신혼부부 등에 특별공급 분,나머지 127가구(34.3%)는 일반공급 분으로 배정됐다. 그러나 특별공급에서 미달된 28가구가 일반공급분으로 전환됨에 따라, 일반공급 물량은 최종적으로 155가구로 늘었다. 이 블록은 특히 세종시민에게 인기가 높아, 전체 9개 주택형 가운데 8개가 1순위 당해지역(세종시민)에서 마감됐다. 모두 13가구를 공급하는 108㎡D형만 당해지역에서 11가구가 미달돼, 1순위 기타지역(16명 접수)에서 마감됐다.

지역 별 경쟁률을 보면 당해지역은 전체 접수자 2천299명 중 144명이 당첨돼 평균 16.0대 1의 경쟁률를 보였다. 기타지역은 접수자 4천385명 가운데 11명만 당첨돼, 평균 경쟁률이 398.6대 1이나 됐다. 세종시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청약접수를 한 4천300여명이 '헛물'만 켜게 된 셈이다.

M2블록은 전체 1천76가구 중 당초 706가구(65.4%)가 특별공급,370가구(34.4%)가 일반공급 분으로 배정됐다. 그러나 특별공급 신청자는 463명이었다. 이에 따라 특별공급에서 전환된 243가구를 포함, 일반공급분은 최종적으로 613가구가 됐다. 최종 접수자 수는 당해지역 4천531명,기타지역 1만8천133명 등 모두 2만2천644명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 경쟁률은 36.9대 1에 달했다. 지역 별 경쟁률은 당해지역 8.9대 1(511명 당첨),기타지역 177.8대 1(102명 당첨)이었다.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P1구역은 P2구역보다 하루 앞서 지난 2일부터 일반공급 분 청약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P1구역과 마찬가지로 23개 모든 주택형이 첫날 1순위에서 접수가 끝났다.

M1블록은 전체 1천655가구 중 당초 특별공급 분으로 1천240가구(74.9%),일반공급 분으로 415가구(25.1%)가 배정됐다. 그러나 특별공급 신청이 배정 물량의 21.5%인 266가구에 불과, 나머지 974가구는 모두 일반공급으로 전환되면서 일반공급 물량은 최종적으로 1천389가구로 늘어났다.

최종적으로 당해지역은 929명이 접수,193명이 당첨돼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타지역은 1만1천512명이 접수, 1천196명이 당첨돼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9.0대 1이었다. 전체 10개 주택형 가운데 인기가 높은 2개 주택형(84㎡A 및 D)은 당해지역에서 접수가 마감됐다. 나머지 8개 주택형은 기타지역 1순위에서 접수가 끝났다. 특히 면적이 가장 좁은 59㎡형은 전체 226가구 중 당해지역(세종시민)에서 미달된 26가구에 기타지역 1순위자 2천352명이 접수, 9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L1블록은 전체 공급 물량이 855가구다. 당초에는 이 가운데 637가구(74.5%)가 특별공급,나머지 218가구(25,5%)는 일반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다.

그러나 특별공급 신청자가 175명에 불과,나머지 462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일반공급 물량은 최종적으로 680가구로 늘었다. 일반공급 신청자는 당해지역 934명,기타지역 6천163명이었다. 결국 최종 경쟁률은 당해지역이 2.0대 1(463명 당첨),기타지역은 28.4대 1(217명 당첨)이었다.

◇1순위 당첨률,세종시민이 68.4%>외지인 4.5%

P1구역은 모두 13개 주택형 가운데 소형을 중심으로 6개는 당해지역,나머지 7개는 기타지역 1순위에서 접수가 마감됐다.

총 2천69가구(특별공급분 제외) 공급에 1만9천538명이 접수, 9.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별 접수자 수는 세종시민이 1천863명(9.5%),외지인이 1만7천675명(90.5%)이었다. 당첨자는 세종시민이 1천274명(61.6%),외지인은 795명(38.4%)이었다. 결국 당첨률은 세종시민이 68.4%인 반면 비세종시민은 4.5%에 불과한 셈이다.

주택청약에 가입,주민등록 상 세종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사람(당해지역 거주자)에게는 같은 순위에서 외지인(기타지역 거주자)보다 당첨 우선권이 주어진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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