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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단양 이주 30주년' 기념행사

단양군, 오늘 29일 개최
조형물 제막식·체육대회

  • 웹출고시간2015.05.26 11:12:24
  • 최종수정2015.05.26 16:32:35

(옛)단양초등학교 마지막 운동회 모습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1985년 충주댐 건설과 함께 군청 소재지를 이주한지 30주년을 맞아 추억속의 고향을 그리는 애환을 달래고 다가올 장밋빛 미래를 다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상진수변거리에서는 신단양 이주30주년을 기념하는 '기억하라 1985' 조형물 제막식을 갖는다.

이 조형물은 신단양 이주 3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1985'를 스테인리스스틸 광택과 우레탄 도장을 재료로 너비 9.6m에 높이 3m의 규모로 제작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막식을 통해 조형물의 가진 의미와 신단양 건설 의미를 부각시킴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고자 제작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단양 공설운동장에서는 신단양 이주 30주년 기념식 및 군민화합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이주 3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출향군민이 서로의 애환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가래떡 나누기',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미래로 단양의 비상을 염원하는 '풍선 날리기' 등 뜻 깊은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족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단체달리기, 한마음 제기차기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행사도 실시한다.

군은 이밖에도 올해 이주 30주년을 맞아 애향심 고취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 등의 추진을 통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단양의 지명유래인 연단조양을 형상화 시킨 문구를 제작해 각종 인쇄물 또는 현수막 등에 삽입함은 물론 주요 교각 및 택시에 깃발을 게시해 가두홍보를 실시했으며 KBS 전국노래자랑 '단양군편' 유치, 기념 사진전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군청 소재지를 현재의 신단양으로 이주한지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신단양 이주 30주년을 계기로 이주의 역사를 점검하고 다가올 새로운 미래로의 비상을 위해 군민의 뜻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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