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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09 18:36:04
  • 최종수정2015.05.10 13:18:26

옥천참옻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옻발효액을 구매하기 위해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옻의 고장' 옥천군에서 8~9일 열린 '8회 옥천참옻순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의 어디에서든지 접근성이 뛰어난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옥천향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참옻순축제는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참옻순, 참옻 나무껍질, 참옻 가공식품들이 전시 판매됐다.

대청호 인근 지역 기후(높은 일교차 등)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옥천 참옻순의 참맛을 뽐낸 자리였다.

옥천참옻축제장에서 옻순을 이용해 튀김을 선보이고 있다.

참옻순(1.5㎏기준)은 먹는 용도에 따라 7천~2만5천원 등 산지 직거래 값으로 거래됐다.

참옻순을 이용한 무침, 부침개, 술과 국수 등이 내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참옻물, 참옻티백, 옻칠 공예품, 참옻현미환 등 전국의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참옻 가공제품들을 전시 판매했다.

특히, 마지막 날 10일 오후1시경에는 참옻순, 참옻나무껍질, 참옻술 등을 경매에 부쳐 내방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연예인 초청공연, 팝페라, 퓨전국악 등 축하공연과 장기자랑의 시간도 마련됐다.

축제를 주관한 옥천군산림조합 오갑식 조합장은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수한 옻나무를 생산할 수 있도록군, 농가들과 협력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옻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에서는 181농가가 86㏊에 19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심고 관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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