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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들, 구조개혁 평가 준비 '총력'

평가위원 명단, 심사기준·방법 등 철저히 베일에 가려
각 대학 예상 질문 정리하며 막바지 총력
28일, 충북대 서원대 극동대
29일, 청주대 중원대 교통대 건국대(글로컬)
30일, 영동대 세명대

  • 웹출고시간2015.04.26 18:41:54
  • 최종수정2015.04.26 18:41:54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금주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주말인 25~26일 충북도내 대학들은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인터뷰 평가일정을 통보받고 보직교수들과 담당자들이 출근을 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도내 대학들은 이번 평가를 앞두고 평가기준이나 방법 등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어 타 대학 준비상황 등 대학 간 정보수집에도 혈안이 돼 있다.

특히 일부 대학의 평가에 대비한 정보수집과 함께 대학들의 반응도 알아보기로 하는 등 치열한 정보전을 예고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 선정을 최종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160여개 대학에 대한 인터뷰 평가를 진행한다.

인터뷰 평가는 대학별로 100분동안 진행되며 8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평가가 진행된다. 각 대학별로에서는 7명까지 면접평가에 참석할 수 있으며 기존에 제출했던 보고서만을 토대로 인터뷰 평가를 받는다.

충북도내 대학별 평가일정은 △28일=충북대 서원대 극동대 △29일=청주대 중원대 한국교통대 건국대(글로컬), 30일=영동대 세명대 등이다. 장소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시간은 대학마다 각기 다르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기존에 제출했던 보고서만을 토대로 질의 응답 형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적인 자료는 소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일정에 따라 충북도내 각 대학에서는 평가팀을 중심으로 지난 25일과 26일 대학에 출근해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는 등 인터뷰 평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타 대학의 경우 평가 자료가 1만3천쪽을 넘게 제출했다고 하는데 우리대학은 3천쪽, 도내 또 다른 사립대는 4천쪽 분량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료가 적은 것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립대 관계자는 "평가위원과 심사기준, 방법 등 아무것도 알려진게 없어 답답하다"며 "타 대학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대학구조개혁 평가위원단은 인터뷰 평가가 끝나고 내달 1일 현장방문 대상대학을 통보할 계획이다.

현장평가는 5월 4일 진행된다.

평가 결과는 △A등급=교육여건항목 만점, 그 외 지표 만점의 80%이상 △B등급=A등급을 제외한 대학중 41점 이상 △C등급=39점이상 41점 미만 △D등급-=38점이상 39점 미만 △E등급=38점 미만 대학 등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28일 인터뷰 평가 때 보고서만으로 공정평가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내 뿐아니라 전제 대학들이 평가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 등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이번 대학평가와는 달리 별도로 평가를 실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달 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6월 초에 인터뷰 평가 결과를 통보하고 이의 신청을 받은 후 6월 중순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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