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4.16 11:43:48
  • 최종수정2015.04.16 11:43:48
영동 학산초등학교(교장 민화식)가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올바른 장애인관을 확립하기 위해 장애이해 및 인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실시된 이번 장애이해 및 인권교육은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임을 인식시키기 위해장애이해 및 인권관련 포스터 그리기, 다양한 장애이해 관련 게시물 전시, 각 학년 수준에 맞는 장애이해 및 인권 교육,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방송 '대한민국 1교시-민들레꽃이 피었습니다.' 방송 청취 후 방송소감문쓰기, 장애이해 및 인권관련 신문 발간, 낱말퍼즐 응모하기 등의다양한 교육과 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에게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 특수교육관련 법 연수물을 발행하고 프랑스 지체장애인 협회에서 만든 '아이들 눈으로'라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편견 없는 학교를 만들자는 내용으로 연수도 하고 있다.

비장애 학생 학부모에게는 통합교육의 중요성 및 장애인 차별금지법에 대한 자료를, 장애학생 학부모에게는 장애인 인권보호 및 범죄 예방교육 연수 자료를 발행하여 본교 전체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장애인의 인권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안도현(4년) 학생은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방송 '대한민국 1교시-민들레꽃이 피었습니다.'를 보고 우리 반에 생각주머니가 작아 행동이 느리고 말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친구에게 아무런 생각 없이 던졌던 말이 그 친구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을까, 하고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장애를 가진 친구의 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나쁜 말을 하기 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참고 기다려 주도록 노력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민화식 교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올바른 장애인관을 확립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통·배려·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