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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는 한꺼번에 5가지 '색다른 박물관' 즐긴다

행복청,4천500억원 투입할 국립박물관단지 계획 확정
2023년까지 디자인·도시건축·기록·디지털 등 5가지 개관
국립중앙수목원 등 연계,'행복문화벨트'핵심시설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5.02.26 18:46:39
  • 최종수정2015.02.26 18:46:39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조성할 세종 신도시 국립박물관단지 및 '행복문화벨트' 조성 계획도. 국립박물관단지 북동쪽에는 오는 2020년까지 산림청이 국립중앙수목원을 만든다.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세종 신도시 가운데에 성격이 전혀 다른 5가지 박물관으로 구성되는 국립박물관단지가 생긴다.

박물관단지는 세종호수공원,국립세종도서관,대통령기록관(4월 준공),국립중앙수목원(2020년 준공) 등과 남북으로 연계될 '행복문화벨트'의 중심시설이 된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은 도시 한복판에서 한꺼번에 각종 문화·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023년까지 모두 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정부 예산 4천500억원을 들여 금강과 제천이 만나는 중앙공원 서남쪽 7만5천여㎡( 2만2천727평)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7만4여㎡(2만2천424평) 규모로 조성한다. 개별 박물관은 행복도시건설청이 순차적으로 건립,오는 2023년까지는 모두 문을 열게 된다.

단지에는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개별 박물관이 들어선다. 각 박물관은 국가기록원,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문화재청 등 해당 정부 부처가 각각 운영하게 된다. 단지에는 통합 수장고와 운영센터도 건립된다.

김교년 행복도시건설청 연구관은 "박물관단지는 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도시홍보관, 역사공원 등과 연계돼 '행복문화벨트'의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단지 주변에 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한 국공립 및 민간 문화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지 동쪽에는 산림청이 오는 2020년까지 1천374억원을 들여 64만9천997㎡(28만7천878평) 규모로 국립중앙수목원을 조성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개별 박물관 및 주요 시설

△국가기록박물관:중앙행정기관의 행정기능과 연계하여 행정과 기록의 역사에 대한 콘텐츠를 발굴, 전시.

△디자인박물관: 한국디자인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내 디자인 자료의 발굴과 보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정보활용과 지식생성의 다양성 확보하는 공간을 조성.

△도시건축박물관:국내ㆍ외 도시ㆍ건축의 과거ㆍ현재ㆍ미래상, 역사적 공간ㆍ건물 등을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멸실되거나 접근이 어려운 문화재를 디지털화,증강 현실 등 첨단방식으로 전시.

△어린이박물관: 박물관단지 내 개별박물관들과 연계,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창의적 컨텐츠를 개발 체험하는 공간을 조성.

@통합수장고:단일 면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 지하에 건설,지상 개별 박물관과 유기적으로 연계됨. 특히 폐쇄적 이미지의 수장고를 방문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공개형으로 운영될 계획.

@통합운영센터:박물관단지의 시설 및 조경 등을 책임지는 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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