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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난 해 매출 22조5천778억·영업이익 1조3천108억원

2015년 경영계획…매출 22조4천800억원
시설투자 1조7천900억원

  • 웹출고시간2015.01.26 17:01:06
  • 최종수정2015.01.26 17:01:06
LG화학의 지난 해 매출은 22조5천778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3천108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LG화학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CFO 조석제 사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4년도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LG화학의 지난 해 경영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4.8%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경쟁우위의 성과 창출은 지속했다"고 했다.

2014년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7조2천645억원, 영업이익 1조1천17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6.1%가 각각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2조8천74억원, 영업이익 1천581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58.3%가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8천526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00.9% 증가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해 4분기에 매출 5조3천723억원, 영업이익 2천316억원, 순이익 1천9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6.8%, 순이익은 38.2%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0.4% 감소한 22조4천8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13.3%증가한 1조7천9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내역은 석유화학부문의 SAP(고흡수성 수지) 8만t 및 AA(아크릴산) 16만t 증설, 정보전자소재부문의 OLED 조명, 전지부문의 중국 자동차전지 공장 신설 및 폴리머전지 증설 등이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기술기반 사업 육성과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SAP(고흡수성 수지), EPC(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등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 제품 확대 및 글로벌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성과 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NCC원가경쟁력 확보 및 ABS 일등 지위 강화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대형 TV 및 모바일용 편광판 개발 강화를 통한 고부가 제품 확대로 LCD소재 분야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OLED재료·조명 등의 신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신사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모바일(Mobile)전지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및 중국고객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자동차전지는 수주 프로젝트의 성공적 사업화 준비 및 시장선도 제품 개발을 통해 2016년부터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전력저장전지는 전력망 및 주택용 시장에서의 수주확대로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은 일부 감소할 수 있으나 제품 수급상황을 고려했을 때 제품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이어서 수익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은 꼭 필요한 투자에 대해서는 적재적시에 과감히 투자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올해 설정한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인 성장세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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