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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1 09:49:17
  • 최종수정2015.01.21 09:49:17

지난해 영동고등학교 '소리마루' 국악관현악단이 2회 정기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영동고 국악관현악단 '소리마루'가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소리마루는 조선 초기 문신으로 천재적 음악가 박연의 고향인 영동에서 국악을 배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음악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지난 2008년 일반계 고교인 영동고에 소리마루가 처음 창단된 뒤 지난 2012년 교육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60여명의 단원으로 이뤄진 소리마루는 무료로 국악기를 배우고 있으며 강습을 통해 전통예술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과거 천편일률적으로 행해지던 방과후 활동에서 탈피, 인성교육을 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영동군청과 연계해 난계국악단 단원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악을 통해 음악이란 하모니며 자신의 소리만 크게 내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서로 배려하며 양보를 실천하고 있다.

김은식 영동고교장은 "무엇보다 국악관현악단 소리마루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뿐만 아니라 인문계 고교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인성교육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큰 수확"이라며 "다양한 체험들이 쌓여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마루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1·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지난해 12월31일에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성과를 보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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