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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미술관 2014 특별 지원사업 결과보고전

"방학동안 엄마, 아빠와 가볼만한 아이들의 꿈 미술관"

  • 웹출고시간2015.01.04 18:49:18
  • 최종수정2015.01.04 18:49:18

쉐마미술관

2014 특별전 지원사업 결과보고전

올 겨울은 여느 해보다 눈도 많고 춥지만, 아이들은 달콤한 나날이다.

하지만 부모들의 마음은 다르다.

아이들이 보다 유익한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

이런 부모들에게 딱 맞는 개성만점의 전시가 있다.

지난 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2014년 4가지 특별 지원사업 결과보고전이 쉐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1'미술로 말하다, 마음 들여다보기'전시2'나도 피카소!'전시3'거꾸로 보는 미술관'전시4'미호천의 열매를 찾아서'를 둘러보다보면 재미와 함께 저절로 눈송이처럼 시원한 꿈들이 아이들의 가슴에 한가득 담겨있을 것이다.

◇전시1'미술로 말하다, 마음 들여다보기'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결과 보고 展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미술로 말하다, 마음 들여다보기>사업은'화합(和合), 예술적 언어로 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지역 세대 간의 공통관심사를'미술'을 통해 풀고'소통'해 나가는 지역 연계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노령화문제를 청주 내수지역의 실버세대와 어린이가 함께 미술을 통해 풀어낸다.

이번 사업은 내수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과 초정약수요양원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쉬운 미술체험을 통해 경로사상 함양과 세대 간 정서적 교감을 위해 꾸민'함께하는 예술체험'이다.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자원 발굴 및 내수지역 주요 단체 간 연계성(네트워킹)구축을 목표로 3년간 진행하는 이 사업은 작년에 이어'화합(和合), 예술적 언어로 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해, 어린이와 노인들이 직접 작업한 작업들과 그동안의 결과물을 새롭게 전시하며 지난 1년간의 의미 있는 여정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시2'나도 피카소!'

2014 쉐마 어린이미술학교'2기'DOCUMENT展

쉐마미술관에서 현대미술 기획 전시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창의적 교육을 위해 미술관의 다양한 장점을 이용해 영 · 유아 및 초등학생,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쉐마 어린이미술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미술학교의 교육방법은 체험교육의 독특한 발상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에 연계한 전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창의적이고 상상에 유익한 다양한 교육을 위해 현대미술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교육을 시도한다.

상상력이 뛰어난 재능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종의 꿈을 만드는 문화예술교실이다.

올해 2기로 시작된 쉐마 어린이미술학교는 약 5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전시연계 프로그램, 5월 가족의 달 특별전 및 특별프로그램, 퍼포먼스 프로그램, 작가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꿈이 더해져 만들어 낸 흥미로운 작품들을 무공해 시선으로 맞이해보는 것도 좋겠다.

◇전시3'거꾸로 보는 미술관'

2014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의 숲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가 주관하는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주5일 수업제를 맞이해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입이다.

'거꾸로 보는 미술관'은 2010년 미국 교육현장에서 시작해 최근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거꾸로 교실'교육법을 미술관 맞춤형으로 접목시킨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거꾸로 교실'은 원래 교실에서 하던 지루한 강의식 수업 대신 다양한 활동으로 재미와 공부의 깊이를 더해주듯, '거꾸로 보는 미술관'은 기존의 전시연계 교육형태를 거꾸로 뒤집어 미술 작품을'공부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도록 돕는다.

미술작품 앞에서 작품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는다.

주제나 상황에 대해 정답이 없는 열린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VTS(Visual Thingking Strategy, 시각적 사고전략)교수법을 활용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5개 등록 사립 미술관과 지역 내 연계한 미술관 및 예술가 스튜디오에서 미술작품 감상을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일회성이었던 단순 체험형 미술체험이 아니다.

최소 1달 이상 매주 토요일마다 미술관을 방문해 아동·청소년들이 예술가와 미술작품을 만난다.

미술관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술관을 삶의 일부이며 예술적 놀이터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쉐마미술관의'지역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의 숲'은 6명의 작가(이유나, 오헬리앙, 박진명, 박영학, 김승회, 한성수)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 동안 작가들과 함께 활동한 현장 스케치 사진과 활동지, 결과보고집 등을 전시한다.

◇전시4'미호천의 열매를 찾아서'

미호천 현산어보 PART1.

'현산어보'는 200여년전에 쓰여 진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학 서적이다.

수백 종에 달하는 해양생물의 특징과 습성, 쓰임새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책이다.

역사적 의미나 자료로서의 가치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이 책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자생문화에 관심을 보이면서 그 가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는 우리는 많은 유산들은 이미 보호하고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학문의 영역범위와 보전의 현대성과 다양성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이러한 점을 주목한'현산어보'의 정신을 현대시각예술을 통해 바라본다.

또한 미술로서 구현 가능한'박물학, 분류학'으로 살펴보며 그 의미를 확대 생산하려는 기획의 일환이 이번'미호천 열매를 찾아서'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신천을 중심으로 도시의 성장을 가져온 과거 청주시의 모습에서 통합청주시의 성장이 미호천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고 미호천과 청주의 관계를 우리 자생문화의 가치를 통해 재조명 해 보는데서 시작된다.

△옐로우오커(YellowOcher)'

개인과 사회의 소통과 공공성에 기피 개입하는 작업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그룹'옐로우오커(YellowOcher)'는 자연과 도시, 전통과 현대 등 오래된 역사 속에서 사라지거나 단절된 시간을 드러내는 작업을 지향한다.

현대시각예술의 언어로 전통문화에 대한 기억과 정체성에 대해 탐구하며, 공공미술의 새로운 실험을 전개해 나간다.

이 프로젝트 에서는 미호천의 단절되거나 사라진 시간들을 미호천과 주변마을을 통해 거슬러 찾아가며, 유무형의 문화 자원을 수집 조사했다.

△'샘'

샘, 그리고 미호천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이야기다.

채집을 중심으로 샘(샘이 깊은 물)은 그 동안 청주 인근 토성 및 산성을 돌면서 그 흔적과 작은 채집 물들을 캔버스에 옮기거나 공공미술로 보여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즉 과거와 현재 우리와 함께 공존하고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소소한 흔적들을 찾아 재미있는 상상력을 부여해 또 다른 현실서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미호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정북토성, 부모산성, 상당산성 등을 다니면서 그 역사가 미호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미호천 답사를 통해 미호천이란 한 물길에서 선사(先史)이래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고, 옛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예부터 청주와 청원은 미호천을 공유하며 역사와 문화를 이뤄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미호천의 역사를 고증하기 보다는 사라진 흔적들을 미술을 다루는 전공자의 입장으로 찾아본다.

특히나 유적과 유물, 생태의 변화로 사라진 것(어종), 마을 비보 등을 근거해 드로잉 및 채집을 통해 과거의 추억, 그리움, 안타까움 등 지나간 어떤 부재에 대한 감성적 산물을 표현했다.

자세한 문의는 쉐마미술관(043-221-3269)으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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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