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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선진지 견학 '비판여론'

현세음성군의회 의원·공무원 16명
2박3일간 4개 시·군 방문
"단순여행수준의 견학" 지적

  • 웹출고시간2014.12.28 13:58:29
  • 최종수정2014.12.28 17:45:41

음성군의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세종천연가스발전소 견학 사진.

ⓒ 음성군의회 홈페이지
음성군의회의 선진지 견학 결과 보고서가 군의회 홈페이지 의정활동갤러리에 달랑 사진 3장만 게시되자 의원들의 선진지 견학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군의회는 군의원 8명,공무원 8명 등 모두 16명이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등 4개 시·군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 왔다.

군의회는 이번 견학을 통해 △ 타 자치단체의 선진 우수시설 및 우수축제벤치마킹 △음성군에서 추진하려는 현안사업견학 △의원과 의회사무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일체감 조성과 사기증진을 통한 유기적인 의정보좌 체계 구축 △우수사례 의정 자료수집 등을 위해 선진지 견학길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견학이 기초적인 정보수집과 단순 여행수준의 견학으로 보일 정도로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 일면서 의회를 향한 곱지않은 시선이 적지 않다.

군의회는 최근 음성읍에서 유치를 놓고 찬반으로 양분돼 논란을 빚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점검을 위해 경기도 일산열병합발전처와 세종시 LNG 발전소를 다녀왔다. 또,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등 남해군 주변 관광지를 답사했다.

이에 대한 의원들은 보고서에는 일산열병합발전처 및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설립목적과 특징, 위치 등 고품질의 전력을 생산해 지역주민들에게 값싼 난방열을 제공한다 는 등 기초적인 견학 수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더욱이 선진지 견학보고서가 동행한 의회사무과 직원이 현장에서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대화한 내용을 취합해 작성한 수준인데다 음성읍민의 최대 현안중 하나인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와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선 단 한줄도 없어 유치 반대측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견학이였다는 지적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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