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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칠금중, 법교육 활성화로 학생자치문화 선도

제1회 전국 초·중·고 학생자치법정 경연대회 ‘특별상 ’
2014년 충주시범죄예방한마음대회 ‘준법우수교’ 표창

  • 웹출고시간2014.12.18 15:23:09
  • 최종수정2014.12.18 15:23:17

충주 칠금중(교장 오억균)이 제1회 전국 초·중·고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 19일 법무부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한다. 사진은 학생자치범정 운영 모습.

충주 칠금중(교장 오억균)이 제1회 전국 초·중·고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 19일 법무부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한다.

또 19일 개최되는 ‘2014충주시범죄예방한마음대회’에서 준법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법무부와 교육부가 시행한 것으로 교칙위반 사안에 대하여 학생들이 직접 재판부를 구성, 민주적인 절차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자치법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본선 대회에 앞서 지난 10월 중순에는 16개 각 시·도 교육청에서 학생자치법정 시연 대본 및 시연 UCC, 운영 지도사례 등의 서류 검사를 통해 지역 예선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각 시·도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1팀씩을 선정, 최우수상을 받은 16개 학교 중 상위 8개 학교가 지난달26일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열린 본선대회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칠금중은 2013년도부터 상·벌점제인 ‘그린마일리지 제도’와 함께 매 학기 1회 이상 ‘학생자치법정’을 개정하고 있다.

그린마일리지 행동등급평가 5등급을 초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후배들이 자치적으로 교육적 처분을 선고함으로써 징계의 문제를 교육적으로 승화시켰으며, 이는 나아가 비판력과 문제 해결력,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 등을 신장시키고 준법정신을 함양시킨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칠금중은 학생부를 담당하고 있는 최은희 교사의 지도 아래 법무부에서 개발한 ‘한국형 학생자치법정‘을 기본으로 칠금중 학생자치법정 모델을 설계하고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팀을 구성했다.

또 실제적으로 청주지방법원충주지원을 견학하고 판사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법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내실 있는 자치법정을 실현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오억균 교장은 “이번 수상은 칠금중학교가 학생 자치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자치 법정을 꾸준히 운영해 온 결과”라며“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 자치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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