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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구석구석 구경하세요"...C)어울림 코스

괴화산-한두리교-학나래교-세종보-백제고분공원 등

  • 웹출고시간2014.10.30 18:19:20
  • 최종수정2014.10.30 18:19:20

야간 조명이 아름다워 세종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한두리교(금강2교).

ⓒ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도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큰 강(금강)과 주산(主山)인 원수산이 조선시대 이후 600여년 간 한반도의 수도였던 서울과 너무도 비슷하다. 따라서 서울과 마찬가지로 역사적 관광명소가 많고,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생겨나는 구경거리도 풍성하다.

이런 가운데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이 최근 '유쾌한 세종 산책길'이라는 36쪽 분량의 신도시 관광 안내 책자를 펴냈다. 책자에 소개된 A)으뜸 B)채움 C)어울림 D)누림 등 4개 코스 중 '어울림' 코스를 소개한다.

C)어울림 코스


세종시 신도시의 대표적 관광 코스 4개 중 하나인 '어울림' 코스.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괴화산(槐花山)은 금강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낮은 산(해발 201m)이다. 밤에도 환하게 불이 켜있는 것처럼 보이는 '괘등형(掛燈形)' 명당이 있었다는 전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산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일 산제가 올려지며 '괴화산의 산짐승' 등 다양한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산 주변에는 국내·외 대학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야간 조명이 아름다워 세종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한두리교(금강2교)는 첫마을아파트 앞에 있다. 돛단배의 펼쳐진 돛을 형상화해 만든 이 다리는 비대칭곡선의 주탑이 눈에 띈다.

금강 하류쪽에 있는 학나래교(금강1교)는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V형 주탑의 독특한 경관이 인상적이고,자전거도로도 별도로 설치돼 있다. 금강 하류쪽 공주 방면으로는 자연,상류 미호천 쪽으로는 신도시 경관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강의 흐르는 물결을 테마로 만들어진 세종보는 3m 높이의 야트막한 수중보다. 보 옆에는 개폐식 수문에서 떨어지는 물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도 있다.

한솔동주민센터 3층에 위치한 디지털문화유산영상실은 3D(차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주요 문화재의 흥미롭고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하는 곳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문화재청이 함께 만든 이 시설에서는 석굴암, 팔만대장경,승무, 융·건릉 등 우리나라 중요 문화재의 구조와 표면 상태 등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2006년 8월 발견된 백제고분은 사람 뼈와 말 아래턱 뼈, 금동 장신구, 은제반지, 곡옥, 구슬 등의 유물들이 출토돼 백제시대 상류층의 묘지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부터 원형을 보존,2012년 역사공원으로 개장됐다.

내년 상반기 준공될 세종시청사와 세종시교육청사(올해말 입주 예정)도 아름다운 건축물 디자인으로 인해 지역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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