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출신 이금형·구은수 치안정감 '빅2' 차지할까

강신명 서울경찰청장 후보자 후임에 양강 구도 형성
첫 여성 치안정감 이금형 영전 세대교체론 변수
옥천 출신 구은수 비서관 치안정감 승진도 관심

  • 웹출고시간2014.08.18 19:03:22
  • 최종수정2014.08.29 12:24:58
충북 출신의 이금형(사진) 부산경찰청장과 구은수(사진)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중 누가 차기 서울경찰청장에 발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21일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면 곧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경찰청장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차기 경찰 수뇌부 인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이달 중 인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되는 대목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서울청장을 비롯해 다섯 자리인 치안정감 자리는 대부분 교체가 예상된다.

그동안 경찰에서는 경찰수장이 교체되면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대부분의 경찰 수뇌부가 물갈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여성 치안정감 시대를 연 이금형 부산청장의 경우 임명된지 얼마되지 않아 유임되거나 서울경찰청장으로 영전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또한 구은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과 권기선 경북경찰청장(경찰대 2기)도 서울청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구 비서관은 청와대의 정치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고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가 청와대 비서관과 서울경찰청을 거쳐 경찰청장 후보자에 발탁된 사례도 구 비서관의 승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다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청와대 대응력 부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은 구 비서관의 치안정감 승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금형 청장이 서울청장이 발탁되거나 구 비서관이 치안정감 승진 후 부산청장 또는 서울청장에 발탁되면 충북 출신이 치안정감이 다섯 자리인 '치안정감' 중 '빅 2'를 차지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의 경우 지금까지 치안정감 승진 후 서울청장 발탁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에 이금형 청장이나 구 비서관이 서울청장에 발탁되면 충북 출신 경찰 고위 간부 2명이 다섯자리 치안정감 중 두자리를 차지하는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현재 기존 다섯개의 치안정감 자리에 인천경찰청장 자리까지 치안정감을 배치해 모두 6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