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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26 15:30:26
  • 최종수정2014.06.29 15:33:53

유성기업 영동공장 노조 이정훈 지부장 등이 옥천 옥각리 광고탑에서 지난해 10월13일부터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사측의 직장폐쇄에 맞서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옥각리의 광고용 철탑 올라가 고공농성 중인 유성기업 노조의 이정훈 영동지회장이 오는 28일 농성을 푼다.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259일 만이다.

이 회사 노조는 "장기 농성으로 이 지회장의 건강이 악화돼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며 "이날 300여 명의 조합원과 대전·충남 금속연맹 노조 간부 등이 모여 해단식을 하고, 이 지회장은 곧바로 청주의 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유성기업은 충남 아산과 충북 영동에 공장을 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다.

노조는 2011년 5월 주간 2교대와 생산직 월급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고, 회사 측이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노사 갈등이 시작됐다.

이 지회장은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옥천읍 옥각리에 있는 지상 22m 높이의 광고용 철탑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

청주지법 영동지원은 지난 4월 25일 이 지회장에 대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유재산·물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그러나 경찰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강제구인을 미뤄왔다.

경찰은 "이 지회장의 건강상태 등을 지켜보고 영장집행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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