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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95회 전국동계체전 종합 8위

금 4, 은 5, 동 7 획득… 경북에 5점 차

  • 웹출고시간2014.03.02 15:37:36
  • 최종수정2014.03.02 15:37:36
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올린 성적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평이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볼륨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동계체전은 막을 내렸다.

서울, 강원, 경북 등지에 분산 개최된 이번 동계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은 사전 경기로 치러진 컬링경기에서 송절중학교가 여중부 은메달을, 충북컬링연맹 남자일반부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확신했던 봉명고가 남고부 예선 1차전에서 경기 의정부고에 5대 9로 패해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 종합점수 56점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은 현직 체육교사로 구성된 3명(박현수, 전순영, 안남기)의 선수가 참가해 열악한 훈련 여건 속에 참가했다.

이들 3명은 스프린터 10㎞에서 각각 19위, 20위, 21위를, 20㎞ 개인경기에서는 박현수가 19위, 22.5㎞계주 경기에서는 광주와 공동 6위를 차지하며, 9.5점을 획득했다.

지난 해보다 3.5점을 더 얻었다.

빙상에서는 우효숙(청주시청)이 여자일반부 3천m 스피드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효숙은 그간 하계종목인 롤러와 동계종목인 빙상을 오가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등 충북체육 발전을 헌신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쇼트트랙에서 최지현(경희대 1년)은 여자대학부 1천500m와 500m에서 각각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3천m 릴레이와 빙상 스피드 남자일반부 8주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빙상피겨에서는 김재희(충청대 2년)가 D조 프리스케이팅종목에서 금메달 차지했고, 전병규(운호중 1년)도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상에서는 동메달 5개로 100.5점을 획득했다.

스키종목에서는 이현지(단국대 1년)가 여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47초48의 기록으로 47초45를 기록한 대전 김서현(한국체대 3년)에게 0.02초차로 아깝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현지는 대회전에서는 2분03초0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환(용암초 6년)은 남자초등부 슈퍼대회전에서 31초0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대회전에서는 40초4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환은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을 모두 합쳐 복합에서 4.79점을 받으며, 슈퍼대회전과 복합에서 금메달를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동근(경희대 1년)은 남자대학부 대회전에서 1분59초1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키 회전과 복합 경기에서 서경원(건국대 2년)은 1분36초01로 동메달을, 기대를 모았던 이현지, 이동근, 정우택(솔밭중 1년) 등은 부상·컨디션 난조로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스노보드는 김규원(솔밭중 2년) 남자중학부 평행대회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스키는 총 7개의 메달(금3, 은3, 동1)획득하며 133점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충북은 경북과 전남선수단 등과 막판 7~9위 순위경쟁을 놓고 10점 이내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쳤다. 7위는 경북(304점), 8위 충북(299점), 전남(291.5점)으로 경북에 5점 차이로 총 16개의 메달(금4, 은5, 동7)을 획득하며 아쉽게 종합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도는 13년 연속 종합 1위(1373.5점)를 차지했고, 강원(976점)과 서울(960.5)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홍승원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순위 향상을 위해서는 △동계종목의 선수 저변확대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 △장비 및 훈련지원에 대한 투자 △동계훈련장 시설확보 △팀 창단 등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7위를 차지한 경북은 스키종목에서 부정선수까지 투입해 대회운영 및 경기진행에 차질을 빛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평창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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