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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2.10 16:32:10
  • 최종수정2013.12.10 16:32:10

영동의 황간·영동향교는 10일 난계국악당에서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기 위해 옛 미풍양속인 '기로연'을 재현했다.

이날 기로연 시연으로 조선시대 정2품이상 전·현직 문관으로 나이 70세 이상의 기로 당상관을 공경하는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읍면을 대표한 어르신들에게 술잔을 올리며 공경의 예를 갖췄다.

또한 기로연 시연 시 난계국악단원이 행사분위기에 맞는 국악을 연주해 옛 풍습 재현의 품격을 높여주었고, 여성회관 식당에는 다과와 오찬이 마련돼 즐거운 경로잔치로 이어졌다.

식전행사로는 난계국악단원들이 신명나는 가야금병창, 꽃타령, 방아타령, 태평소와 사물놀이 등을 공연해 노인들의 흥을 살렸고, 식후행사로 감고을 무용단장인 조희열씨가 살풀이 공연을 펼쳐 참석한 노인들의 어깨춤을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정2품이상 전·현직 문관으로 70세 이상의 기로당상관을 초청해 매년 상사(음력3월 상순의 기일)와 중양(9월9일)에 열었던 잔치로 요즘은 70세 이상의 노인들을 모시고 경로행사로 베풀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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