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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석중학교, 러브핸즈데이 '눈길'

따뜻한 보리차와 환한 미소로 하루를 시작한다

  • 웹출고시간2013.12.06 13:58:04
  • 최종수정2013.12.06 13:58:04

등굣길 정문에서 교사들이 따뜻한 보리차로 학생들의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증평군 증평읍 형석중학교(교장 홍진식)가 따뜻한 차 한 잔과 '스킨십(살갗 닿기)'으로 사제간 사랑의 정을 듬뿍 나누고 있다.

형석중은 금요일인 6일 오전 홍진식 교장과 김성배 교감, 교사들이 등교하는 학생을 일일이 안아주고 따뜻한 보리차로 추위를 녹였다.

형석중은 지난 4월15일 러브핸즈데이 선포식을 하고 매주 금요일 '사랑 주기의 날'을 운용하고 있다.

러브핸즈데이는 학생들이 친구의 어깨와 등을 주물러주거나 두드려주면서 우애를 다지는 행사다.

홍 교장은 "교사가 모범을 보여 학생과 함께 하면 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2학기 들어 교사도 참여하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 따뜻한 보리차와 포옹으로 등교하는 학생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형석중 러브핸즈데이는 금요일 아침 스승과 제자의 다정다감한 분위기로 시작하면서 한 주간의 끝자락 학교생활을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

형석중은 1970년 3월 평안중으로 개교했고 1979년 형석중으로 교명을 바꿨다.

지난해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지정을 받은 형석중은 현재 32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올 2월 41회 졸업식까지 7천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증평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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