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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투병 전우가족 돕기 성금 전달

"전우의 아픔, 따뜻한 전우애로 함께 나눈다"

  • 웹출고시간2013.11.26 11:10:49
  • 최종수정2013.11.26 11:10:49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이정근)이 어려운 전우를 돕기 위한 '사랑의 모금운동'을 전개하며 십시일반의 따뜻한 전우애를 실천했다.

37사단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A 상사는 지난 7월 산모와 아이의 생명이 모두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아내가 응급수술을 받은 뒤 예정보다 빨리 긴급하게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위급한 상황을 한 차례 넘겼던 아이는 이후 미숙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검진 결과 뇌성마비가 확정돼 지속적인 검사와 재활치료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당시 병원비와 치료비를 더한 약 8천500여 만 원은 정부 지원금과 보험금, 가족과 지인의 도움으로 마련했으나 향후 아이가 7세 성장 시까지 매주 서너 차례 이상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부대는 사단 전 장병과 군무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지난 12일부터 자발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약 2주간 이어진 모금활동을 통해 답지한 성금은 총 700여 만 원으로, 37사단은 26일 최 상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하며 아픔을 나눴다.

A 상사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내 일처럼 도와주신 모든 전우들께 한없이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증평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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