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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고용량 8Gb LPDDR3 개발

20나노급 기술적용, 고용량 모바일 D램시장 선도

  • 웹출고시간2013.06.10 17:10: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SK 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용량 8Gb LPDDR3.

SK하이닉스가 20나노급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8Gb(기가비트) LPDDR3(Low Power DDR3) 제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용량, 초고속, 저전력 특성을 갖춘 최고 성능의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이다.

이 제품을 4단 적층하면, 기존 4Gb 제품으로는 구성할 수 없었던 4GB(기가바이트, 32Gb)의 고용량 제품을 한 패키지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고용량을 구성할 때, 패키지의 높이가 4Gb 단품으로 구성하는 것 대비 획기적으로 얇아져 모바일 기기의 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초박형 구성이 가능하다.

속도 측면에서도 기존 LPDDR3의 데이터 전송 속도인 1천600Mbps를 능가하는 2천133Mbps를 구현해 모바일 제품 중 최고속의 특성을 갖췄다.

32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싱글 채널(Single Channel)은 최대 초당 8.5GB(기가바이트), 듀얼 채널(Dual Channel)의 경우 17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초저전압인 1.2V의 동작전압을 갖춘 이 제품은 LPDDR2 대비 동작 속도는 2배가 개선됐으며, 대기전력 소모도 LPDDR2 4Gb 대비 10% 이상 줄어 들어 모바일 기기가 요구하는 저전력과 고성능의 특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PoP(Package on Package)' 및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와 한 패키지'로 구성해 모바일 기기에 사용될 수 있으며, 고성능의 울트라북과 Tablet PC에도 바로 장착할 수 있는 '온보드(On-board)'용으로도 구성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 진정훈 전무는 "이번 20나노급 고용량 LPDDR3 제품 개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면서 "특히 동일한 미세공정을 적용해 PC용 제품과 병행 개발함으로써 모바일 제품에 대한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제품은 고객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연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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