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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5.28 18:37: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출처:CBS노컷뉴스 이준흠 인턴기자
미국의 한 노숙자 소녀가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WBSTV, CNN 등 주요 외신은 첼리사 피어스가 어려운 형편을 딛고 학점 4.466으로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했다고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州) 리버데일 찰스 드류 고등학교를 나온 피어스는 어머니를 비롯해 형제 4명과 함께 노숙자 보호소 생활을 해왔다. 피어스는 노숙자 보호소에서 밤에 불이 꺼지면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열악했지만 그는 '계속 움직이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미래는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피어스는 수석졸업뿐 아니라 고교시절에 대학 1, 2학년 과정 학점까지 미리 이수할 수 있었다. 피어스는 애틀랜타 소재 스펠만 대학에 3학년으로 입학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그의 여동생도 애틀랜타 조지워싱턴 고등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해 집안이 겹경사를 맞았다. 피어스의 모친 리니타 셰파드는 "딸들이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자식에게 책을 읽어주고, 도서관에 데려갔다"고 밝혔다.

피어스는 졸업 연설에서 "포기하지 말고 네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필요한 일을 하라. 그러면 원하는 미래가 열릴 것이다"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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