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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수업연한 다양화 추진된다

모든 학과 수업연한 제한 폐지 추진

  • 웹출고시간2013.03.21 20:35: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전문대학들이 정부에 요구해온 '수업연한 다양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강동대 등 충북도내 전문대들에 따르면 현재 유아교육·간호과 등에서만 일부 풀린 수업연한 제한이 모든 학과에서 풀릴 것으로 예상돼 고등교육 학제가 대폭 개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전문대들에 따르면 그동안 전문대는 '4년제 대학의 하위대학' 개념으로 위상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 다 떨어지면 전문대학 간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였다.

현재 고등교육법상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나누는 기준은 '전문대학은 2~3년, 4년제 대학은 4년'으로 규정한 수업연한이다.

이 규제가 풀린다면 4년제 대학과도 입시와 취업 등에서 한판승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충북보건과학대 한 관계자는 "전문대학의 수업연한이 2~4년으로 다양화 되고 학사학위도 수여할 수 있게 되면, 산업계에서 원하는 심화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 편입이 대폭 줄어들며, 경쟁력 있는 전문대학의 경우 학과들의 수업연한을 늘리면 안정적인 등록금 수입과 함께 특수대학원을 설치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동대 관계자는 "전문대학이 '2~4년'이 아닌, '1~4년'을 더 원하고 있다"며 "전문대의 수업연한을 1~4년으로 다양화되면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이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기존 학원들과의 경쟁에서도 전문대가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충청대 관계자는 "전문대의 수업연한 다양화가 실시되면 취업률과 신입생 충원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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