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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경찰봉사단

권위적이고 딱딱한 경찰이 아닌 참사랑 실천하는 민중의 지팡이로 주민에게 다가가

  • 웹출고시간2008.03.05 22:34: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생거진천 경찰봉사단 전대원들이 ‘아름다운 길거리 만들기’ 봉사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손을 들며 구호를 외치고있다.

편집자 주

경찰하면 웬지 모르게 거리감이 있고 딱딱한 인상이 먼저 들고 범인들만 검거하고 조사하는 이런 모든 분위를 탈피해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친근하고 부드러운 경찰모습은 물론 평소에 사회취약계층과 어려운 농촌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스스로 봉사단을 발족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경찰들이 있어 추운 계절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천경찰서 직원들로 결성된 생거진천 경찰봉사단은 평소 지역 어려운 이웃들과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단체 등을 방문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고 지역 어려운 농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농번기 일손돕기 특산물 팔아주기 등과 독거노인 소녀소년가장 가정을 방문 김장김치 및 떡 나누기, 사랑의 연탄전달 등으로 외로움을 이길 수있도록 뜨거운 사랑을 전하고 있다.
생거진천경찰봉사대원들의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면에 담는다
생거진천 경찰봉사단(단장 홍동표)은 평소 농촌지역 취약 계층및 농촌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적극적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대국민 경찰 이미지 제고와 권위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봉사 경찰상을 구현하고자 각종 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생거진천 경찰봉사단은 해마다 지역민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2월7일 진천경찰서 홍동표 서장을 주축으로 30여명으로 구성 정식으로 봉사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지역 깨끗한 진천거리만들기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등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은 물론 특수작물 및 농번기 일손돕기 농특산물 팔아주기 등 농민들을 위한 각종 농촌봉사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 대원들이 진천읍내 길거리 청소를 하고있다.

생거진천 경찰봉사대는 지난해 2월 정식 발족후 진천읍내 대청소를 시작으로 이월의 사랑의 집 진입로 석분살포와 백곡자율방범대 진입로 석분 살포 및 백곡명암리수여원 매실나무 거름주기 봉사활동 등 매주 1회 실시하고 있고 이를 모태로 진천 관내 68개 기관단체가 차참여하는 생거진천실천연합(회장 남명수)을 태동하게해 제46회 도민체전 종료일인 10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깨끗한 진천거리 만들기’를 위해 각읍면 소재지와 주요 도로변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 타시군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진천의 이미지를 심어줬고 농촌일손 돕기 등도 함께 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갖고 독거노인의 집 뒷 마당에 대원들이 연탄을 내리고있다.

또한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진천푸드뱅크 일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월동기를 맞아 진천읍내 독거노인 조모(88)씨 등 4명의 가정을 방문 연탄 300장씩을 손수 배달해줬고 관내 불우 소년소녀 가장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바르게 자라도록 단원들과 직원들이 생활비를 절약해 매월 10만원씩을 3명 가정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04년 3월 주취자의 생명을 구하면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까지 뇌사상태로 투병중인 전직 최종우 경사의 빠른 쾌차를 위해 ‘쾌유 기원 편지쓰기’ 캠페인을 추진해 지난해 3월 15일 편지 100통을 최 경사의 가족들에게 전달했고 단원들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350여만원도 함께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줘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샀다.

홍동표 경찰봉사단장이 복지센터를 방문해 노인분들을 위로하고 있다.

또한 봉사단은 월1회 외로운 노인들이 살고 있는 백곡면 가나안복지마을과 이월면 사당리 사랑의 집을 방문 목욕, 집안 대청소, 빨래 등을 해주고 있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집을 방문 도배 장판 바꿔주기 등 집안 보수공사 등도 해주고 있다.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이월면 평화선교원을 방문 각종 놀이와 게임, 음식제공, 목욕, 빨래 등과 애로사항 상담 등을 친 형제처럼 돌봐 주고 있고 중증장애인들을 경찰서로 초청 복지관에서 노래방시설 등을 개방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항상 봉사단원을 기다리고 있다.

봉사단 대원들이 아름다운 거리 질서를만들기 위해절단된 나무를 자동차로 옮기고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농번기 농민들을 위해 모내기, 벼베기, 과수원 등 농촌일손돕기를 해주고 있고 해마다 수해 농가 및 눈피해농가 복구작업은 물론 지난 2006년 진천지역 수해발생시 한달동안 복구작업을 통해 수재민들에게 큰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봉사단은 생거진천화랑문화제 농다리축제 등 지역 행사시 행사준비요원으로 각종 전시회, 무대시설, 책상 의자나르기 등 행사준비에 큰도움을 주고 있고 5월 가정의달 지역에서 베푸는 경로잔치에 참여 음식 나르기 등 궃은 일들을 도맡아 하고 있어 항상 주민들이 고마워 하고 있다.

홍동표 서장은 “평소 근엄한 경찰분위기에서 벗어나 더욱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가까운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어려운 현실 조금이나마 농촌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생거진천 경찰봉사단을 발족해 조건없는 참사랑을 실천 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 봉사단원들도 마음에서 우러나 어려운분들을 위해 일해주고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만나 내 가족 처럼 돌봐주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인터뷰 - 홍동표 생거진천 경찰봉사단장

“딱딱한 이미지 버리고 주민과 하나되는 경찰”

“ 평소 경찰하면 주민들에게 경직된 분위기와 거리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범죄자들을 상대하고 제복을 입어서 그런 느낌이 더욱 들것으로 봅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탈피해 주민들과 가까운 주민들 위해 봉사하는 어려운분들을 위해 서로 나눌수 있는 신뢰 하는 경찰상을 심어주기 위해 평소각종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정식으로 지난해 생거진천 경찰 봉사단을 발족해 열심히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 해오고 있습니다.”

진천경찰서 생거진천 경찰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홍동표(57) 진천경찰서장은 “경찰들도 주민들을 위해 각종 일을 베풀다 보니 마음부터 달라지고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가 있으며 주민들로 친근한 모습으로 경찰들을 대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흐믓해 한다.

홍 단장은 지난해 1월23일자로 진천경찰서장으로 취임후 ‘주민 친화형 치안 시책’을 슬로건으로 삼아 112 순찰 차량을 직접 운전 하면서 치안 구석구석을 살피고 주민들의 애환과 고충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사회 취약계층과 부족한 농친일손을 돕고자 지난해 2월 직원 및 전의경으로 구성된 생거진천 봉사단을 정식으로 발족하고 지역민을 위해 각종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구고 있고 이를 모태로 전국에서는 최초로 관내 6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주민 봉사단체인 ‘생거진천실천연합이’이 태동해 ‘깨끗한 진천거리 만들기’,‘김장김치 담가주기 등’ 각종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진천 지역을 사랑의 물결 분위로 바꿔 났다.

홍 단장은 “ 처음에는 어색 했지만 가면 갈수록 진천지역 주민과 기관 단체 등 많은분들이 생거진천실천연합회에 가입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고 특히 지난해 진천에서 개최한 도민체전을 앞두고 몇 개월동안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깨끗한 거리 가꾸기 캠페인을 벌여 성공적으로 도민체전을 치룰수 있도록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무엇 보다도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홍 단장은 “좋은 일도 하면할 수록 하고 싶고 보람을 느끼고 힘든줄을 모른다고 주위에서 말들 하지만 정말이지 해보니까 정말 실감한다”며 “우리 경찰봉사단원들은 그동안 지역민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정식으로 봉사단을 발족해 자주 활동을 하니 모두가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을 찾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진천으로 취임후 벌써 1년이 넘었고 이곳에서 봉사단원들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모처럼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됐다는 홍 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임 봉사활동은 물론 농촌지역 특성상 농산물 절도 예방과 어두운 도로변 교통사고 예방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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