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복지관, 무료 결혼식 눈길

사회복지시설서 만나 사랑 결실

  • 웹출고시간2012.05.13 15:11: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회복지시설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된 이모씨와 김모씨. 신랑 이씨가 신부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앞으로 당신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사회복지시설을 퇴소한 청춘남녀가 자립을 꿈꾸며 백년가약을 올렸다.

지난해 충북현양복지재단 내 생활시설인 상록원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신랑 이모(40)씨와 신부 김모(35)씨.

이들은 퇴소 후에도 사회에서 만나 미래를 함께 설계했다. 신랑 이씨는 결혼을 계기로 전기기술을 배워 취업할 꿈에 부풀어 있다.

복지재단 측은 지난 12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 6층 회의실에서 이들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열어줬다. 장소 제공, 기념사진 촬영, 피로연 등 모든 절차와 물품을 무료 지원했다.

박준선 관장은 "시설 생활자가 사회에 적응하는 것도 뿌듯한데 이렇게 한 가정을 꾸리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누구보다 훌륭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