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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1.09 16:0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국을 떠나 친정부모를 그리워하던 결혼이민자 가족의 친정부모를 초청,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한 단체가있다,

괴산로타리클럽(회장 이규석)에서는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누엔티프엉씨의 친정 부모 윈양꿔이(부)씨와 호티싼(모)씨를 지난해 12월 24일 초청했다.

감동적인 가족상봉이 이루어진 곳은 괴산군 사리면 대촌마을의 곽윤규(46)씨와 누엔티프엉(베트남, 23) 부부로 누엔티프엉씨는 지난 2009년에 한국에 입국하여 남편 곽윤규씨와 결혼하였으며, 3살된 딸과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괴산로타리클럽에서는 친정부모 초청을 위해 항공권 전액 지원뿐만 아니라 9일 대촌마을 주민과 함께 친정부모 초청에 따른 마을 환영식 행사를 가졌다.

특히이날 환영식 행사에는 괴산으로 시집온 베트남 이주여성 10명도 함께 초청해 누엔티프엉 친정부모로부터 고국 소식을 함께 듣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이날 괴산로타리클럽에서는 환영식을 위한 음식과 친정부모에게 한복 한 벌씩을 증정하였으며, 이날 참석한 이주여성 10여명에게도 작은 선물을 선사하여 함께 어울리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인삼을 친정부모에게 전달하였으며, 사리면사무소 직원일동은 예초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엔티프엉씨 친정 부모는 "화목한 가정을 꾸린 딸의 모습과 손녀의 얼굴도 직접 볼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관계자분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다문화 가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로타리클럽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은 현실로 다가온 다문화 사회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정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성장하며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하는데 서로 믿고 지지할 수 있는 작은나마 기회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한한 친정부모는 사위의 집에서 머물면서 주요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하게 된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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