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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15 13:4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스포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일까.

이론의 여지는 물론 남아 있겠지만 단연 임요환(27 · 공군)이다. 'e스포츠의 아이콘' 임요환은 현재 e스포츠판이 이렇게 커지도록 팬들을 끌어모으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80년생. 현재 활동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중 최고령 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은 여전히 프로게이머들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때 '본좌'의 자리에 오를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지만 현재로서는 절정의 기량을 보유했다고 보기도 힘들다. 개인리그 결승에 올라가본지도 지난 2005년 11월 So1 스타리그 이후이니 오래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임요환은 연호하고, 그를 기다리며, 그의 경기에 흥미를 갖는다. 그리고 지금 임요환은 그 이유를 입증해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임요환과 비슷한 시대를 평정했던 선수들이 일제히 침체기를 겪고 있다. 임요환 역시 개인리그에서 '날고 기는'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다른 올드게이머들과는 다른 행적을 보여주며 왜 자신이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지를 알리고 있다.

임요환은 11일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CJ엔투스전 주현진과의 경기에 나서 승리함으로써 시즌 8승째를 따냈다. 현재 프로리그 개인전 다승순위에서는 9위이며 테란 선수들 중에서는 염보성(MBC게임)뒤를 잇는 순위다.

공군에 입대한 임요환은 예전 프로게임단에서의 생활처럼 게임에만 몰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임요환은 프로게임단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보다도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는 것과는 분명 다른 행보다. 최고의 절정이후 임요환은 분명 수많은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임요환은 기복이 있어보이지만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경기 내용으로 팬들을 사로잡아왔고 결국 다시 상승곡선을 그려 팬들에게 짜릿함을 안겨준다.

공군 입대로 팬들의 머리속에 이제 '끝'이 아닌가라는 의문부호가 생길법할때 임요환은 다시 한방을 터트려 보이고 있다. 이것이 임요환이 황제인 까닭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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