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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5.10 19:04: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정부가 운용하는 공직자 통합 이메일(ID@korea.kr)이 일주일째 정상화 되지 않아 도내 일선 공무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5일자 1면>

10일 도내 일부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공직자 통합 이메일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이메일을 이용한 업무처리가 전면 마비되고 있다.

옥천군청의 한 공무원은 "개인 인증서를 통해 접속해도 메일 창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급히 전송해야할 자료는 팩스를 이용하거나 USB로 옮겨 PC방에서 상용메일로 일일히 전송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영동군도 공직자 통합 이메일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자 각종 자료를 주고 받기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고 있는 실정이다.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현상은 대부분 도내 자치단체에서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한 공무원은 "IT 최강국을 자처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통합 이메일 시스템이 이처럼 허술하게 운용되고 있다는 게 한심할 따름이다"며 "보안강화를 강조하면서 민원인들이 겪을 불편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충북도 정보화담당관실 관계자는 "지난 4일 장애를 일으킨 공직자 통합 이메일 시스템이 6일 잠시 정상화됐다가 다시 접속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앙행정기관처럼 상용 이메일 한가지 정도는 병행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직자 통합메일을 관리하는 문화관광체육부 정책포털 관계자는 "대전에 있는 정부통합전산센터 방화벽 쪽에 문제가 생겨 이 센터를 거치는 시·도의 메일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 중이어서 장애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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