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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누기 -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

문화재 지킴이·무료급식 제공등 다양한 활동

  • 웹출고시간2007.10.28 22:46: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는 소외계층에 꿈과 사랑을 전하는 사회 공헌활동을 기업경영의 일부로 인식하고 본연의 경영활동 뿐 아니라 기업이윤의 창출을 통한 기부활동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등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 청연 봉사단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의 청연봉사단은 4개팀(각 12명) 모두 48명의 직원들이 1년내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1인 3회 이상 사회봉사활동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정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임직원이 모금한 후원액에 비례해 공사에서도 후원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물질적 지원뿐만 아닌 소외된 사회계층과 새터민 조기 정착 지원, 독거노인 무료급식, 사회복지기관 노후시설 교체 및 청소, 1사 1촌 결연사업을 통한 농촌 일손 지원 등 매월 테마별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곳에 함께하는 현장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매월 테마별 봉사활동
전통 고가(古家)의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고택 및 사찰 등 문화재의 대부분이 가스시설을 사용하지만 안전관리 미흡으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전국의 문화재를 비롯해 안동 하회마을, 순천 낙안읍성 등 화재에 취약한 옛집들을 찾아 다니며 주기적인 무상가스 안전점검 및 보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스시설 및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목재 문화재라는 점을 감안해 소화기도 기증하고 있다.
소외계층의 안전확보와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스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소외계층을 위해 호스가 빠져도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퓨즈콕’ 무료 보급을 해 주고 있으며,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해 무료급식소 봉사에 참여해 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고 있다.
지역의 사회복지관와 자매결연을 통해 새터민 송편만들기,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충북 영동군 양강면 유점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해마다 농촌 일손돕기 및 농산물 구매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7명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1인당 연간 100~15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불우계층 가정과 1팀 1결연을 맺어 4명의 가정에게 매월 1가정당 10만원씩 후원금을 지원하고 분기별 1회 가정방문으로 아이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Blue Sky’프로젝트 실시
공사는 일회적인 단순한 기부와는 다른 기업과 시민사회, 지자체가 협조가 아닌 미래가치를 공유하며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Blue Sky프로젝트’를 실시해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 기상재해 등 대기환경 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충청지사는 지난해 대전충남 녹색연합과 대전대학교, 일본 오사카의 공해를 없애는 모임과 ‘대전 Blue Sky’ 협정식을 가졌다.
Blue Sky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시민캠페인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대기오염 모니터링을 실시, 자동차 요일제 등 시민 캠페인 전개, 대기오염 모니터링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열고 있다.
하지만 공기업에서 지자체의 환경정책을 비판하려고 시민단체를 이용한다는 오해와 대기오염 조사방법과 결과의 신뢰성 문제로 반발도 심했다.
공사는 지속적인 설득으로 인해 올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정받아 지자체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으며, KBS 열린채널에 녹색연합과 공동으로 제작해 출품한 영상물이 최고 등급을 받고 방영됐다. 이 작품으로 인해 강원도와 경상남도 소재 시민단체로가 벤치마킹을 통해 내년부터는 운동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환경운동을 퍼트리고 있다.
제작된 동영상은 교육자료로 제작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하고 있으며,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손범영 지사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일회적 관계가 아니라 꾸준히 지속될 때 서로간의 신뢰가 구축되고 새로운 삶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3년간 제휴해오고 있는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해 나가는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손범영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장 인터뷰

“인간과 자연존중을 최우선으로 하고 공공기관의 올바른 역할과 사회적 책임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가스공사 손범영 충청지사장(55·사진)은 “일시적이고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부금을 지원하는 형태가 아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직원들도 새로운 가치를 깨닫는 사회활동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올바른 노사문화가 정착되야 한다고 강조하는 손 지사장은 “노사관계는 상하관계가 아닌 진정한 동반자로 인식해 공사와 근로자가 함께 상생발전하는 자세가 정립돼야 한다”며 “노사문화는 서로간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직원들과의 대화를 갖는 시간을 늘려 지속적으로 면담을 통해 한마음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 지사장은 ‘안전’에 관해서는 엄격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손 지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만족하는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설물의 안전관리실태, 시설기준 준수 및 안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24시간 근무체계로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지사장은 특히 “앞으로 대전지역이 아닌 충북지역에도 봉사의 손길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Blue Sky프로그램을 지사별 확대 운영해 국민들의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개선을 위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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