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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0.15 09:35: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의 주변에 조금만 눈을 돌려봐도 사회에서 소외되고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은 많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도움을 주는 봉사의 손길은 부족한 상황에서 KT충북본부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1996년 2월, 50여명의 사원이 모여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을 발족, 현재에는 9개팀 3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모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
△따뜻하고 정 넘치는 사회구현 앞장
봉사단 발족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KT충북본부(본부장 송상헌) ‘사랑의봉사단(단장 임효성)’은 도내의 불우시설을 방문해 각종 노력봉사와 격려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매년 설날 및 추석에는 불우시설 및 새터민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함께 하는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으며, 매월 어르신을 위한 ‘효 이발봉사’, 저소득층 자녀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랑캠프’, 불우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관람, 신나는 여름휴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및 레크레이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꿈나무인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길 안전을 위한 ‘어린이 지킴이’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1사1촌 자매결연, 농촌일손돕기,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 등 지속적으로 우리 주변의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함으로써 주위의 찬사를 받기도 한다.
특히 폭설 및 수해피해 발생시 도내 기업들 중 가장 먼저 피해 복구활동을 전개해 재난으로 시름에 잠긴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재기를 도우고 있다.
2004년 100년만의 폭설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피해로 인해 복구의욕마저 잃어버린 피해농가를 가장 먼저 신속하게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2006년에는 수해를 입은 진천.단양군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 및 구호키트, 위문물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 농민에게 재기 의욕 고취 및 훈훈한 이웃의 정을 전달해 귀감을 주고 있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하나로 청주시의 진입로인 포플러 가로수 길에서 자연보호운동 및 가로수 리본 달기 행사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충청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기업체사랑나누기 릴레이에도 적극 참여해 도내 기업체중 처음으로 무심천 중심 8Km 구간의 하천내 부유물 및 수중 쓰레기(깡통, 빈병, 플래스틱 등) 청소를 실시해 130여 자루의 하상 적치물을 제거하기도 했다.
상당산성, 문의 문화재마을, 충주 호암지 주변에서도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우리 지역의 ‘맑은 물, 깨끗한 산’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신항서원 등 우리지역의 문화재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통해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전해주기 위한 봉사활동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14년만에 열린 제85회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내 최초로 한경기장을 전담해 무료급수, 경기장 안내, 관중석 및 탈의실 청소, 질서유지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해 타 봉사단체의 귀감이 되는 등 성공적으로 체전이 이루어 지는데 일조 했다.
△도민 IT활용 능력 향상·정보화 격차 해소 노력
KT 사랑의 봉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최근 사회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IT분야 전담 봉사활동 조직인 ‘IT서포터즈’를 구성해 IT소외계층을 포함한 도민의 IT활용 능력 향상 및 정보화 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IT 서포터즈는 지난 4월 창단해 외국인이민자지원센터, 청주시 노인 종합복지관 , 충북장애인종합 복지관 등 모두 692회의 봉사활동을 펼쳐 IT의 혜택과 편리함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인터넷과 IT기기 활용 지원, 맞춤형 IT교육, 영세 소매점에게는 IT기술 무료 컨설팅 등을 지원해 도민들에게 IT를 통해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해소와 아이들 보육에 일조하기 위해 도내 저소득층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공부방에 컴퓨터, 노트북 등 IT 환경구축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좀더 좋은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e-CAMPUS 사이버교육’ 무료지원을 실시해 인터넷으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원과 공부방을 대상으로 박물관 견학, 자연학습 탐구 등 ‘신나는 주말학교’ 운영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사회공헌활동에 수반되는 비용은 희망사원들이 매월 일정금액을 월급에서 공제해 마련한 기금과 회사에서 직원들이 모은 금액과 상응하게 지원한 금액을 더한 ‘KT 사랑나눔기금’ 을 조성해 각종 봉사활동의 경비와 불우이웃에 대한 물품 기증 시 지원비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과장 이상의 간부들이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케 함으로써 회사 내에서의 봉사활동 마인드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한기업,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제품과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相生(상생)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특히 우리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업의 모습도 투명한 지배구조하에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단순히 기업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베푸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어려운 주변을 포용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기업일 것이다.
KT 충북본부 임효성 사랑의 봉사단장은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어느 한 부분만이 노력하기 보다는 사회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임을 인지하고, 마음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누구라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큰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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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