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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18 13:38: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박물관에서는 제4회 기획전『천안 금석문 탁본전』을 오는 9월26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탁본으로 엿본 천안의 염원'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전시에서는 국보 209호인 보협인석탑 탁본 병풍을 비롯하여 뜻 그림과 옛 글씨가 새겨진 금석문 탁본 및 관련 유물 등 7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대여해 온 유물 3점은 천안에서 최초로 전시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기획전은 총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는 '탁본으로 천안의 염원을 엿보다'로 천안의 3대 국보인 보협인석탑, 봉선홍경사사적갈비, 천흥사 동종의 탁본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천안의 근원적이고 원대한 여망을 느낄 수 있다.

제2부 '뜻 그림으로 하늘과 땅의 소리를 듣다'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 등에 새겨진 각종 문양을 통해 옛 사람들이 얼마나 영원한 생명과 행복한 삶에 대해 희구했는지를 엿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3부는 '옛 글씨를 통해 사람의 길을 읽다'로 천안지역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묘비, 선정비, 현판 및 각종 금석문 관련 탁본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정치적, 사회적 관계와 시대 분위기 및 자연관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금석문 탁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생한 염원 등을 간접적으로 엿보면서 결국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과 미래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전시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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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