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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의 글과 한마디의 말이 우리에게는 희망의 메세지가 될 때가 있다. 아주 오랜시간이 흐른 지금 중학교에 다닐때 사회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이 되거라". 약속은 지킬려고 하는것이기도 하지만 어길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약속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아주 급한 일이 아니거든 약속을 꼭 지키면서 살거라. 중학교 1학년 14살의 아이가 무엇을 알아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회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그 말씀,작은 약속이든 큰 약속이든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수업시간에 심어주신 선생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바야흐로 정치인의 계절이 활짝 열렸다. 유권자들은 살기좋은 세상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정치후보자들은 당선만 되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줄것 처럼 온갖 감언이설로 공약을 남발한다. 선거철만 되면 철새처럼 이정당 , 저정당을 옮겨다니고 후보자 자신에게 유리한 논쟁을 일삼고 상대편 후보자를 비방하고 유권자들을 왕처럼 떠 받들거처럼 허리를 굽히고 손이 닳도록 악수를 청하고 지자체의 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거창한 공약들을 줄줄이 쏟아놓기에 여염이 없는거 이제 우리 유권자들도 낡아빠진 시나리오처럼 별로 관심 없다. 오늘도 점심식사를 하는 40대, 50대 아주머니들의 대화속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은 중한 한표를 부탁하지만 선거당일에 선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대화들이 오고갔다. 우리끼리 하는 얘기로 좀 다를까 하여 신선한 후보를 뽑아 정치인이 되고나면 어째 하나같이 그밥에 그나물이인지 다 똑같아 진다는 아줌마들의 수다에 정치인들이 한참 오르내렸다. 그만큼 우리나라 정치현실이 신뢰감을 상실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거 같다. 대중가요 가사에 나오는 말이지만 "있을때 잘해"라는 말이 간혹 진리인것 처럼 느껴질때도 많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사람이 자리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화려한 언어를 구사하고 인물이나 학력, 배경이 좋은 정치후보자 보다 인간적이고 우리의 삶을 잘 이해하고 대변해 줄 수 있는 인물을 바라는 것이다. 서민의 삶이 어떠한지 함께 고민을 나누고 고통을 분담할 정치인이 필요한 것이다.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나으리들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추운겨울 길에서 20분 30분 서서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려 본적이 있는가· 어려운 서민의 살림살이를 모르면서 어떻게 민생고를 해결해 줄것인지, $주려본 적이 없는 사람은 굶주린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는 법이기도 하고 늘 가진자로 군림해온 분들이 서민들의 삶을 얼마만큼 헤아리고 대변해 줄수 있는지 의문이다. 지역마다 문화와 사회적 환경이 다르다. 어느 대학교수님의 특강에서 연설이 생각난다. 21세기는 자기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다른사람의 말을 많이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되는 것이라고, 이번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실행 가능한 약속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상하는 일이 없어야 겠다. 정치공약은 대중을 위한 공약이어야지 정치인 개인의 영달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미 정치인으로 활동을 하는 정치인들도 각자 개인의 평가서를 마련하여 스스로를 진단해 볼 일이다. 시작이 중요하면 마무리도 중요한 것이다. 6월 2일 지방선거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진행해온 공약들중에서 얼마나 공약을 이행 했는지, 미진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확인을 하고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정치인과 만나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소망이다. 유권자들도 지역, 혈연, 학연에 얽매이기 보다 대의를 위해 유권자로서 소중한 선거권을 포기하지 않고 투표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무관심하게 방관하는 것도 올바른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후보자들은 실현 가능한 공약을 내 걸어야 할 것이고 유권자들은 그 약속이 얼마나 이행되고 잘 지켜지는지 관심을 가지고 격려하고 참여해야 살기좋은 세상이 열리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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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