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산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 오르면 능선의 정상부분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부터 날카로운 바위를 따라 등산로가 이루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대청호가 서쪽으로 마을과 야산이, 동쪽으로 문의면 소재지가 내려다 보이며 양성산 등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독수리 바위가 있어 기념사진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독수리 바위에서 약 20분 정도 올라가면 378고지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동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산이 양성산 정상이고, 북쪽으로 우뚝 솟은 산이 최정상 작두산(430m)이다.
- 청남대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는 대통령이 사용한 건물 몇 동과 잘 가꿔진 아담한 정원, 몇 갈래의 산책로가 있다. 청와대처럼 청기와를 입힌 2층 본관 앞에서는 쭉쭉 뻗은 50∼60년생 소나무 수십 그루가 손님을 맞는다.
본관 옆에는 대통령의 손자가 놀았음직한 어린이놀이터와 비행기모형, 수영장·테니스장 등 운동시설이 들어서 있다. 뒤쪽 구릉에는 토종 잔디가 깔린 헬기장이 있다. 본관 정원에는 주목, 잣나무, 자두나무, 향나무, 백송 등 정원수들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대청호는 경관이 일품이다.
예약은 충북도 인터넷 홈페이지 문화관광허브사이트(www.cbtour.net)와 청원군 홈페이지(www.puru.net)에 접속하면 된다.
/ 홍순철기자
"댐주변 규제완화·지원금 확대 절실"
장영일
문의면장
문의는 대청호를 끼고있는 호반지역으로 문화사랑 갤러리 등 창작활동이 왕성하고 매운탕, 한우등 먹거리 또한 풍부한 지역입니다. 또한 딸기, 마늘, 표고버섯, 포도, 사과, 복숭아 등 각종 농산물도 풍부합니다.
- 지역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면.
옛 대통령 별장이던 청남대와 예전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놓은 문의문화재단지, 문의의 대표적인 산인 양성산등이 있습니다. 또 대청호 미술관, 소전리 벌랏마을등도 자랑거리입니다. 청원생명 포도축제와 전국의 대표적인 마라톤 행사로 자리잡은 대청호마라톤 등도 지역의 대표적인 즐길거리입니다.
-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제재문제는.
대청댐이 조성되고 오랜동안 각종 제약을 받아왔습니다. 주민들의 바람이라면 규제완화와 함께 댐주변지역의 지원금 확대입니다. 올해 수자원공사로부터 27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아 주민편익사업과 장학금 지급, 태양열 발전시설등 주민소득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노현리에는 갈대밭과 연꽃단지를 조성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