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건립을 위해 충북도와 음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손을 잡았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김상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은 18일 충북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했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는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총사업비 154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천528㎡, 지상 2층 규모로 음성군 성본산업단지내 G4블럭 2로트에 구축된다. 이곳에서는 건물형 태양광 설비의 △전기·건축 특성과 신뢰성 검증 평가시스템 △모듈의 설치 환경(각도,방향 등) 등에 따른 발전량 분석과 내구성 평가 △준불연2등급 내화 평가, 모듈 제품 시험기준 제정 △성능, 안전 등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등을 위해 건물형 태양광 건축 외장재 화재 시험평가실 등 2동이 들어선다. 성능·안전 시험 평가 장비 14종도 구축돼 국제공인시험 표준화 기술개발과 적합성 평가도 진행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도와 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건립 사업비 20억 원씩을 부담하고 관련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도 하게 된다. 연구원은 국비 100억 원과 자체 사업비 14억 원(부지 포함
[충북일보] 현대 사회에서 에너지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권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에너지빈곤층에 연탄과 같은 현물을 지원하거나 에너지바우처와 같은 현금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는 화석연료 중심의 단기적 정책 효과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및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 전환과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충북은 태양광발전시설을 활용해 에너지 빈곤층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 복권기금 활용 경로당 태양광 설치 충북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9%로 초고령사회(20% 이상)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도내 11개 시·군 중 일부 군 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고령화 속도는 점점 빨라져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생명과 태양의 땅'을 완성하기 위한 충북도의 다양한 정책 중 2012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이러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할 수 있겠다. 충북은 경로당 운영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충북일보] 충북도 도지편찬실은 광복 전후부터 현재까지 산업 발전 과정을 담은 가칭 '충북 산업발전사'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책은 충북 산업의 흐름을 시기별로 조명한 1편, 주제별로 충북 산업을 다룬 2편으로 나눠 제작된다. 발간에는 노근호 집필위원장(충북테크노파크원장)을 비롯한 7명의 관련 분야의 전문 집필위원이 참여한다. 도지편찬실은 연말까지 '충북 산업발전사'를 총 1천 부 발간하고 관련 자료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책 발간을 통해 한국인이 만든 첫 번째 화학비료 공장인 충주비료와 연초산업의 중심이었던 청주 연초제조창 등 충북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산업분야가 새롭게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지편찬실은 산업발전사 발간과 함께 '충북 독립운동사' 발간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 독립운동사는 7년 동안 연차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충북의 의병항쟁을 주제로 발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 산업발전사 발간은 향후 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인문학적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등 여러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관련 문화
[충북일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집행위원인 이보 페리아니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을 만나 WMC의 IOC 인정단체 가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2 WMC컨벤션'과 관련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전통무예진흥법전부개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이보 페리아니 회장에게 WMC와 GAISF의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과 오는 10월 21~23일 개최되는 WMC컨벤션 참석을 재차 당부했다. 이보 페리아니 회장은 "WMC는 이미 GAISF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국제무예·스포츠조직으로 WMC컨벤션 참석은 흥미로운 일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IOC 인정단체 가입은 절차 진행 등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능성이 높다"며 "스테판 팍스 GAISF 부회장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WMC컨벤션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을 비롯한 온라인 컨벤션 사이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부터 위임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등 2천460개 노선, 1만399㎞의 법정도로와 도로시설물을 정비한다. 이번 정비는 지난 겨울철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 등으로 인해 더러워졌거나 동결·융해 현상으로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와 시설물이 대상이다. 중점 정비사항은 △균열, 포트홀 등 포장노면 △교량·터널 △배수시설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도로표지·안전시설 등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대비 수해지역의 조속한 정비, 응급복구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봄철 어류산란기를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주요 하천, 댐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어업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도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시·군이 참여하며 은밀히 이뤄지는 불법어업 특성을 감안해 야간단속 위주로 진행된다. 중점 단속 내용은 △무허가·무신고 어업행위 △포획 금지기간·금지체장 위반 어업행위 △동력보트·잠수용 스쿠버장비를 사용해 물고기를 잡거나 △배터리·유독물·무허가 어구를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행위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이다. 충북에서는 최근 5년(2017~2021년)간 98건의 불법어업행위가 적발됐다. 도 관계자는 "적발된 불법어업자는 불법어획물·어구를 몰수하고 고발 조치하는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매월 근로활동을 통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지원금)을 매칭 적립하여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6~20일 희망저축계좌Ⅰ사업(170가구), 6~19일 희망저축계좌Ⅱ 사업(372가구)에 참여할 가구를 각각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I 사업은 생계·의료수급 가구 중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4인 가구 가입기준 월 1천22만9천 원)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4~11월 연 8회 분할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 사업은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4인 가구 가입기준 월 256만 원) 이하인 주거·교육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3회(4월, 7월, 10월) 분할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 인원은 3천437명(차상위 이하 168, 차상위 초과 3천269)이며 오는 7월 모집이 시작된다. 각 사업은 참여 기간 3년 동안 매월 본인 저축 월 10만 원 이상 납입자에 한해 근로소득장려금(10만∼30
[충북일보] 충북도청이 관리하는 청사나 건물, 체육시설 파손이나 고장으로 다치거나 재물이 훼손됐을 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충북도는 올해 청사를 비롯한 시설물 453건이 '영조물(營造物) 손해배상 공제'에 가입됐다고 4일 밝혔다.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사용·관리하는 청사,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공원, 도로, 체육시설 등의 관리 하자로 인해 타인의 신체나 재물을 훼손시켜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배상해 주는 제도이다. 보상 대상은 도에서 관리하는 도로나 시설물의 파손 또는 고장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이다. 처리절차는 도내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해당 시설물 담당 부서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접수를 하고 공제회는 전문 손해보험사를 통해 심사 후 보상한도 내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보상한도액은 대상 시설별로 의무가입 보상한도 또는 관리 실정에 따라 다르다. 다만 공공시설이라 할지라도 각 시·군의 소관 시설은 해당 시·군에서 접수 후 처리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영조물 손해배상을 통해 총 6천900여만 원(20건)을 지급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회계과(☏043-220-2833)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5월 말까지 도내 218개 산림사업법인을 대상으로 운영·관리실태를 일제 조사한다. 산림사업법인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24조 규정에 근거해 등록한 법인으로 △숲가꾸기 및 병해충방제 101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74개 △산림토목 35곳 △산림경영계획·산림조사 6개 △자연휴양림 등 조성 1개 △숲길 조성·관리 1개 법인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 내용은 △산림사업법인 등록요건 적정 여부 △산림기술자 이중 취업·자격증 대여 위법행위 점검 △기타 산림사업법인 등록·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다. 도는 산림사업법인 관리시스템(https://fec.forest.go.kr)을 통해 산림기술자 자격증 불법 대여 행위와 부정한 법인등록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산림사업법인 등록증을 빌려주거나 자격증 불법 대여 등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을 한 법인은 6개월 이내 영업정지 처분이나 5천만 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4·사진)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일 복지안전망 구축과 사회복지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충북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인복지와 관련한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충북사회복지사협회, 아동복지협회, 노인복지협회, 농아인협회, 장애인부모회 등 다양한 복지기관·시설이 입주해 있는 충북사회복지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환담했다. 노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기관·시설 이용자는 물론 복지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복지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 중립·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선거 전날인 오는 5월 31일까지 집중 감찰에 들어간다. 도는 이 기간 선거캠프 직·간접 참여, 행정자료 무단 제공, 누리소통망(SNS)에 선거 관련 게시글 작성·공유 등에 대한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공직기강 해이 행위 등에 대해 집중 감찰한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후보들 간의 경쟁 과열이 예상되는 만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선거 중립·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는 고용실적이 준수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우수기업 인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도내 소재 중견·중소기업으로 상시근로자 수가 20명 이상인 기업이다. 도는 신청기업의 경영상태, 일·생활 균형 정도, 근로자증가, 근로환경 등의 분야를 현장실사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6월 20곳을 선발해 기업규모에 따라 최대 3천300만 원의 직원복지비를 지원한다. 직원 건강관리, 여행·레저, 가족친화, 문화·교육 등을 위한 복지포인트가 제공되며 인증유효기간인 2년 동안 지정은행에서 금리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4월 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기업진흥원 누리집(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괴산군 장연면 일대에 지정됐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가 지난 25일 전면 해제됐다. 충북도는 괴산군 장연면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청소·소독 조치를 완료하고 30일이 지나자 방역대(반경 10㎞ 내)에 해당하는 가금농가 18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모든 농장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방역대 내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8일 음성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139일 만에 도내 전역에 대한 고병원성 AI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풀렸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모든 가금농가의 입식이 가능해졌지만 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고병원성 AI 발생농장, 예방적 살처분 농장, 오리농장 등 취약 농장의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동물위생시험소·시군 합동 점검반의 방역시설 점검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입식을 허용할 방침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8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가를 시작으로 올해 2월 12일 진천군 이월면 육계농가와 괴산군 장연면 종오리 농가까지 총 10개 농가에 고병원성인 H5N1형 AI가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음성 4곳, 진천 5곳, 괴산 1곳이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지난 25일 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3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이숙애(청주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19건, 충북지사가 제출한 '충북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충북교육감이 제출한 '충북지방교육재정계획심의위원회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 '충북지사·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32건이 원안 가결했다. 도의회는 이날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백현리 일원 150만4천43㎡(45만 평)에 오는 2027년까지 나노테크산단을 조성하는 '오창 나노테크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안'도 가결했다. 또한 오는 6월 1일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낸 민주당 연종석(증평)·황규철(옥천2)·허창원(청주4) 의원의 사직서도 처리했다. 도의원이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인 오는 5월 2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조례상 의회는 의결로 의원의 사직을 허가할 수 있다. 다만, 폐회 중에는 의장이 이를 허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도의회는 11대 마지막 일정
[충북일보] 충북도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 16조 규정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말 완료된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군별 지역 환경 및 빛환경 측정·조사, 조명환경관리구역의 지정 확대, 빛공해 영향분석, 빛공해환경영향평가 활용방안 등을 조사해 빛공해 방지계획을 마련한다. 앞서 청주시 흥덕구는 지난해 12월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은 인공조명의 과도한 빛방사 또는 비추고자 하는 조명 영역 밖으로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빛으로 인해 눈부심,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는 빛공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시행되면 인공조명 소유자가 구역 지정·시행 이후에 설치한 조명은 빛방사허용기준을 즉시 준수해야 한다. 구역 지정 이전에 설치한 조명은 시행일로부터 3년 경과 후까지 빛방사허용기준을 준수토록 시설을 개선해야 하며 준수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흥덕구 소재 인공조명 소유자는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24년 1월 1일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24일 그간 활동사항 정리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충북선 철도 특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오송연결선 추진상황, 향후계획 업무보고를 받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선 철도 특위는 지난 3년 5개월 동안 현장방문, 지역주민 의견 청취, 토론회 참석 등을 펼치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KTX오송역 개통 후 최초 이용객 800만 명 돌파, KTX세종역 신설 저지,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등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반영 등의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연철흠 충북선 철도 특위원장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별위원회 활동은 비록 종료되지만 도의회는 지속적으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공항 특위는 지난 2019년 4월 17일 구성됐다.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 운항증명 조속 발급 대정부 건의안 채택, 경제자유구
[충북일보] 충북도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심판 국선대리인 선임 지원대상'을 4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선대리인 제도'는 경제적 사유로 대리인 선임이 곤란한 행정심판 청구인을 위해 충청북도행정심판위원회에서 국선대리인 선임을 무료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기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기초연금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보호대상자와 함께 행정심판위원장이 경제적 능력으로 인해 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자(중위소득 80% 이하인 자)까지 확대됐다. 도는 충북에서 활동 중인 변호사, 공인노무사 등 9명을 국선대리인으로 위촉해 운영 중이다. 선임된 국선대리인은 청구인을 대신해 청구서·보충서면·증거서류 작성 및 제출 등 행정심판 업무를 대리 수행하게 된다. 국선대리인 신청을 원하는 자는 행정심판 청구 시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류를 첨부해 도행정심판위원회에 방문 또는 우편제출하면 되고, 이후 도행정심판위원회에서 선임여부를 결정해 국선대리인을 지정·통지하게 된다. 국선대리인 선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법무혁신담당관실 행정심판담당(☏043-220-233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북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에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하 KAIST 오송캠퍼스)'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와 KAIST, 청주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 공약과 연계해 오송을 '중부권 난치병(치매·암) 치료·산업 거점 국가 글로벌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광형 KAIST 총장과 2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KAIST 오송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ST 오송캠퍼스는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대학(원)과 병원, 연구소, 창업시설과 상업시설·공원 등이 연계한 캠퍼스타운이다. 오송3국가산단 내 약 1.1㎢ 부지(약 33만 평 규모)에 조성하는 것이 목표로 도와 시는 오송3산단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KAIST에 무상 양여하고 건축은 국가 정책에 반영한 뒤 국비 확보·복합 개발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KAIST 오송캠퍼스는 △첨단 바이오와 의학을 융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융합인재 육성 △중부권 거점 난치병(암·치매) 치료를 위한 연구·임상병원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
[충북일보] 충북도는 뿌리산업 분야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를 오는 4월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이 사업은 총사업비 41.15억 원(국비 19.5억 원)이 투입되며 고령화, 저숙련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금형·용접· 열처리 산업분야 등 뿌리기업 분야의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도는 숙련된 뿌리명장의 기술을 디지털 기술(AR,MR 등)을 활용해 숙련기술 전수체계를 조성하고 이에 기반한 교육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분야 우수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은 충북혁신도시 내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지원센터(오픈랩)에 디지털 기술, 숙련기술 등 뿌리 기술 교육을 위한 교육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금형·용접·열처리 등 업종별 숙련 인력 뿌리기술의 축적·전수를 위한 명장의 숙련기술을 디지털 교육 컨텐츠(동영상, VR,MR 등) 개발을 추진하며 개발된 디지털 컨텐츠를 활용해 현장 수요 기반의 인력양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창복 도 신성장산업국장은"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뿌리기업이 4차…
[충북일보] 오는 25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충북도가 조례 제정 준비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수립 중인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으로 변경해 국가계획에 부합하는 2030 온실가스 로드맵(2018년 대비 40% 감축 목표)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탄소중립의 실행을 견인하고 뒷받침할 정책 수단인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제정과 '탄소중립책임이행관' 지정을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할 방침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와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상반기 준비과정을 거쳐 조례가 공포됨과 동시에 구성·지정할 계획이다. 내년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 시범 도입을 목표로 지난 2일 관련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가 시행되면 예산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영향과 감축을 평가해 예산 수립과 사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산이나 기금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편성·집행하게 된다. 도는 비법정 탄소중립 사업으로 △탄소중립 숨쉼 캠페인 추진 △초록밥상 운영 △출자출연기관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 선언 △탄소중립 관학 업무협약
[충북일보] 이시종(사진) 충북지사가 2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위상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983년 건립된 청남대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약으로 지난 2003년 충북도로 소유권이 이관, 민간에 개방됐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회의를 주재하며 "새로 들어서는 정부가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청와대 개방으로 인한 청남대 위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청남대의 관계를 잘 정립해야 청남대 관광도 활성화 될 수 있고, 준비를 잘 못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청와대 개방으로 청남대가 국민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청와대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묘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6·1 지방선거 투표소 확대 설치도 지시했다. 이 지사는 "대통령 선거일 대규모 공장 등은 정상 근무를 한 곳이 많아 여기에 종사하는 도민 상당수가 3교대 근무 등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얘길 들었다"며 "6·1 지방선거를 대비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산업관 전시 부스 참가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 사업장과 공장이 등록돼 있는 친환경(무농약, 유기농) 농산물·가공식품, 유기농업 자재, 기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원료 또는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제조·가공하거나 취급하는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 기업 등이다. 도는 부스에 대한 임차료, 홍보물 제작비, 운영비(인건비, 숙박비, 식비 등) 등 경상적 경비를 업체의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 기업 등은 관련 서류를 갖춰 사업장이 소재한 읍·면·동주민센터에 오는 4월 1일~8월 31일 신청하면 된다. 동일 행사 참가로 타 기관, 관련 부처의 지원을 받는 경우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신청이 제한된다. 충북도와 괴산군,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이 공동 주최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오는 9월 30일~10월 16일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성엽(62)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20일 괴산군수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추진력 있는 혁신적 민주적 리더십의 군수, 군민에게 힘이 되는 군수가 돼 새로운 변화로 발전하는 괴산을 만들겠다"고 출마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새로운 괴산을 꿈꾸는 군수, 능력있는 일꾼이 되겠다"며 "군민의 의견을 듣고 군민이 원하는 것을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강한 추진력으로 괴산군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괴산군 괴산읍 읍내로 286번지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지속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충북도가 맞춤형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농번기 주요 품목에 대한 집중 수요 시기, 작업 난이도 등 인력수요 분석을 통해 맞춤형 인력지원을 추진한다. 농작업 진행 상황, 인력수급 실태, 인건비 동향 등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4~11월 농업 인력수급 상황실도 운영한다. 도는 농촌인력중개센터(6만 명),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3천 명), 생산적 일손봉사(20만 명), 농촌일손돕기(1만 명), 농작업 대행서비스(8천 명) 등 30만여 명의 인력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입국이 제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도 입국 기준이 완화돼 인력난에 시달렸던 농가들은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도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법무부로부터 447개 농가, 1천464명을 배정받아 해외 지자체와 협약(MOU) 체결, 격리시설 마련, 사증발급인정서 신청 등 입국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는 도내 지자체와 협약(MOU)를 체결한 국가의 외국인 입국기준이 완화되고 세계보건기구(WHO) 인증백신을 2차 접종(180일 이내), 3차 접종 완료한 외국인이 입국할 경우 시설격리가 면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경국(63)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주말 동안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충주 무학시장 등을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충주 무학시장을 찾아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충북에서 보낸 전문행정가"라고 소개한 뒤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얼굴 알리기에 집중했다. 지난 19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은 박 예비후보는 "충북을 가장 잘 알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준비된 도지사'라고 자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보은 출신의 박 예비후보는 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단양군수, 충북도 기획관리실장·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했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