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혼자 사는 노인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경이 힘을 보탠다.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당경찰서, 남일면이장단협의회, 용암1통장협의회와 홀몸노인 자살예방 위기관리 체계구축 업무 협약을 했다. 이 협약으로 지역 실정에 밝은 이·통장, 방범대원들은 홀몸노인 대상자에게 안부 등 불편 사항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위기 상황 발생 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경찰은 신속히 대응하고 자살예방 안전망 확보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밖에 치매증상으로 외출 중 길을 잃어버린 노인의 위치 정보를 가족에게 알려줘 실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GPS) 등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살위기 상황에 민·관·경이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홀몸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으로 자살사망률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들의 대사증후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4개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한사람에게서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낮은 H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질병 진단이 내려지기 바로 직전 단계며, 향후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 질병에 대한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청주시는 30~70세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보건소 내에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허리둘레, 체지방 검사 및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상담(운동, 영양, 금연 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진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1년간 건강관리상담과 문자서비스로 사후관리를 한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받게 할 뿐 아니라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참여시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할 계획이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혈당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 보건소의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방문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당보건소와 청주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5일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보훈지청은 보건소 프로그램 홍보, 교육장소,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보건소는 방문보건, 노인치매관리, 성인병교육 등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전문인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충북대학교 심뇌혈관센터 신동익교수가 국가보훈대상자,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증상과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강의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당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에 살면서 거동 불편 만성질환자들을 위해 올해부터 무료 양·한방 진료에 나선다. 상당보건소 낭성보건지소 진료팀은 15일 낭성면 관정1리에 50여 년간 하반신 마비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거동불편 만성질환자의 집을 방문했다. 진료팀은 낭성보건지소 양·한방 공중보건의사와 보건소방문건강간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가정방문진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기초건강측정과 양·한방 진료서비스를 병행해 투약과 침시술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진료팀은 관정리 가정방문진료 후 귀래리 마을회관에서 의료취약 노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순회 진료도 병행했다. 순회진료는 진료서비스, 맞춤형 건강상담,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한 보건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한기를 이용해 교통이용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이동순회 진료를 확대하고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와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9일 상당보건소에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 서포터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맨투맨'식 치매예방활동으로 노인들의 치매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치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청주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스마트폰의 치매체크 앱을 활용, 상당구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여부에 대한 기본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학생들은 기본 검사를 통해 인지저하자로 확인된 노인은 보건소에서 정밀검사를 받도록 유도하는 등 치매예방과 홍보활동을 병행하게 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또 인지저하나 고위험군 노인의 치매증상 개선과 악화방지를 위해 말벗해드리기, 손잡아드리기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5일 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심뇌혈관질환은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열린 교육은 한국병원 심혈관센터 간호사가 강사로 초빙돼 '뇌졸증 예방과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보건소는 건강강좌에 앞서 교육대상자들에게 교육 전 혈압 및 혈당검사와 간단한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만성신부전 등 희귀·난치성질환 134종 대상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 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한 환자이면서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 가구의 소득, 재산기준 등을 만족해야 한다. 희귀·난치성 대상 질환의 진료와 합병증으로 인한 진료 시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대상 질환에 따라 호흡보조기 대여료, 기침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호흡보조기 대여료가 급여로 전환돼 9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고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나 본인부담금을 기존 의료비 지원 사업에 포함해 국비로 지원하는 등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보장을 확대했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로 관련서류를 지참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상당보건소(043-201-3163), 서원보건소(043-201-3264), 흥덕보건소(043-201-3362), 청원보건소(043-201-3462)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일반세균과 달리 기온이 낮아져도 오래 생존 가능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 바이러스로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 환경에 노출되어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될 수도 있고, 환자와의 직접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혀먹기(85도, 1분 이상) △어패류는 익혀 섭취하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과일 깨끗이 세척하기 △올바르게 손 씻기 등 식품의 안전관리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당구는 12일 일반음식점 신규 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등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상당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겨울 한파가 지속되는 날씨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 발생이 우려 되므로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외출 후 귀가하면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4개 보건소는 내년 1월6~28일 노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약품 복약지도'에 나선다. 노인들은 의약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통해 특정 의약품을 과다복용하거나 병용금기 약물을 복용해 약물에 의한 부작용을 겪기 쉽다. 찾아가는 의약품 복약지도는 충청북도 약사회와 연계해 청주시 보건진료소와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약의 효과·올바른 사용방법, 약물 오남용 사례, 병용금기 약물·의약품 안전폐기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상당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복약지도를 통해 어르신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하고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는 23일 충북대학교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대강당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충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손정우 교수가 '산만한 학생의 부모들에게 교사가 할 수 있는 부모교육',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폭력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 안순자기자 net
[충북일보] 1회 청주시장기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오는 24일 청주시내 4개 테니스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상당구보건소테니스장, 청주테니스장, 분평테니스장, 주성테니스장에서 진행되며 75팀 550여명이 출전한다.예선리그는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 신인부, 국화부, 개나리부로 나뉘어 클럽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이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등산 등 야외활동 후 열나면 쯔쯔가무시증 의심을 해야 한다.청주시 상당보건소는 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을철에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옷과 토시를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가을철발열성질환 예방 수칙으로는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야외활동 시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고 긴소매 옷과 양말을 착용할 것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반드시 세탁할 것 등이 있다. 발열성질환이란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가을철 야외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와 발병하게 된다. 지난해 청주에서는 147명, 충북에서는 257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발열성질환 환자가 해마다 수확기인 10월~11월에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초기증상이 감기몸살과 유사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나 피부발진이 있으면 즉시 병·의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에 사는 김모(82)씨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최근 한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백신을 모두 사용해 물량이 없다'는 병원의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인근의 다른 병원 2곳을 찾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김씨는 "동네 병원에 가면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맞을 수 있다고 해 병원을 찾았다"며 "병원 3곳을 갔지만 백신이 떨어졌다며 접종을 받지 못했고 주변에도 비슷한 일을 겪은 노인이 꽤 있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부터 '노인 독감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부터 지정 병·의원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해졌다.그런데 백신이 부족해 지정 의료기관을 찾은 노인들이 헛걸음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청주상당보건소에 따르면 청주지역 병·의원 218곳에 2차례에 걸쳐 모두 4만5천660명분의 백신이 배분됐다.14일 오전까지 백신이 남아있는 병·의원은 청원구 17곳·흥덕구 8곳·서원구 7곳·상당구 3곳 등 모두 35곳 뿐이다.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지역 내 65세 이상 인구는 8만8천126명이다.단순히 산술적인 계산이지만 현재까지 지급된 백신이 모두 사용됐다 해도 아직 절반에 가까운 65세 이상 인구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건소에는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노인들과 백신 추가공급을 희망하는 병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오늘(14)일 백신 3차 공급이 있을 예정이지만 그렇게 많은 양이 확보되진 않을 것"이라며 "물량이 부족한 병·의원 등에선 계속해서 문의를 해오고 있고 바로바로 공급이 되지 않아 아예 추가 백신신청을 하지 않는 병원도 있다"고 전했다.지역 보건소 등에서는 접종 초반에 수요가 한 번에 몰리는 등 병·의원 등의 백신 수요 예상이 빗나가면서 백신이 부족해졌고 이후 추가적인 백신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 등을 물량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지역 보건당국 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시행되다 보니 예상보다 빠른 물량 소진 등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예방접종 시작한 지난 1일부터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무료예방접종 시행 후 접종 인원이 단기간 급증하면서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공급물량보다 접종 대상자가 많아 다음 백신 배송까지 접종을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며 "일부 지정의료기관의 요청수량을 전부 공급할 경우 특정기관 편중이 심화활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역 분산접종을 유도하고 차례로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예방접종 전 지역 보건소 등에 문의해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받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고액의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성신부전(신장장애 2급), 근육병, 크론병 등 134종의 희귀·난치성질환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된 자이다. 지원금은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과 재산 지원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 지급된다. 등록환자에게는 질환별 지원요건에 따라 진료비·약제비 등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대여료, 기침 유발기 대여료, 특수식이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대상·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043-201-3163), 서원보건소(☏043-201-3264), 흥덕보건소(☏043-201-3362), 청원보건소(☏043-201-3462)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4개 구보건소가 12일부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중심으로 유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50∼64세 인구, 심폐질환, 당뇨 환자, 혈액·종양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 6개월∼59개월 영유아, 의료인, 닭, 오리, 돼지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다. 접종비용은 성인 8천원, 소아 (6~36개월 미만) 7천원이다.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신분증, 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오후 3시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달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발열이 있는 자는 접종 금기 대상자이다.만 65세 이상 시민은 올해부터는 가까운 병·의원(위탁 의료기관 218개소)에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11월15일까지, 보건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