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7월 성수기 제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단순 입장객이 아닌 야영시설 이용객은 제외되고, 주차료는 별도 징수된다. 여름철 성수기인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10개 휴양림에서 음악회도 열린다. ☏042-580-5561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보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말티재에 위치하고 있다. 말티재는 속리산을 가기 위한 관문으로 조선시대 7대 임금인 세조가 병 치료를 위해 속리산으로 가던 중 험준한 고개를 넘으려 연에서 내려 말로 갈아타 쉬어가며 넘었다 해 말티재로 이름 붙여지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말티재와 속리산에 전해져 내려오는 세조 이야기를 토대로 '왕의 귀환'이라는 테마 프로그램과 목공예 체험, 숲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왕의 귀환' 프로그램은 지명의 유래와 세조 이야기와 함께 직접 왕이 되어 볼 수 있도록 용포·적의 등 궁중예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이와 함께 조선시대 주민등록증이라고 할 수 있는 호패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목공예체험과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해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정지영 국립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팀장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다시 찾고 싶은 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녹색 푸르름이 가득한 자연에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속리산휴양림은 조선시대 7대 임금인 세조의 역사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으로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 4인실 11동, 7인실 3동, 11인실 1동, 14인실 1동을 마련하고 있다.편의시설로는 물놀이장, 족구장, 산책로(1.95㎞), 등산로(2.26㎞), 야외교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속리산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담고 있어 한 해 4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속리산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는 자연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 조선시대 역사 테마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인터넷 및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들에게 숲에서 다양한 산림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안영섭 속리산휴양림 팀장은 "우리 미래인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숲에서 교육과 건강을 한자리에서 챙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조용한 호수와 숲이 안락한 분위기 연출해 찬찬히 신년 계획을 세우는 데 제격인 충북 보은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을 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청원~상주고속도로 속리산 IC에서 10km 지점에 자리잡은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2시간, 대전에서는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보은군의 명소인 속리산 법주사와 정이품송과 10분 거리여서 관광에도 편리하다. 휴양림이 위치한 말티재는 속리산의 관문으로 조선 제7대 임금 세조가 피부병 요양차 속리산에 행차할 때 험준한 이 고개를 가마로 넘기가 어려워 여기서 잠시 쉬다가 말로 갈아타고 넘었다 하여 말티고개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휴양림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 4인실 11동, 7인실 3동, 11인실 1동, 14인실 1동 등 모두 16동이고 야영장은 없다. 물놀이장, 족구장, 산책로(1.95km), 등산로(2.26km), 정자 3곳이 있다. 보은의 얼굴로 일컬어지는 법주사(10km 거리), 벼슬이 있는 나무 정이품송(6km), 우리나라 대표적 석축산성 삼년산성(7km), 장으로 유명한 아흔아홉간 선병국 가옥(6km) 등 볼거리도 지척에 있다. 먹거리로는 대추한정식과 순대가 유명하고 대추가 특산품이다.연말연시에는 술자리에 몸이 상하고 수많은 인파에 휩쓸려 짜증나기 일쑤다. 사람 많은 곳을 찾기보다는 울창한 숲과 장재호수가 어우러져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함께 쉬며 신년계획을 세우면 어떨까.대전/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편의점과 반찬가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 이용이 활성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핫도그,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과 김치, 국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 198곳이다. 도는 △조리장·조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비위생적 공간에 식품 보관·진열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 진단과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닭 꼬치, 핫바 등 편의점 조리 식품과 반찬가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도 검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등으로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